[충청25시] 예산군은 지난 24일 예산군평생학습관에서 문해교육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은 무학력 및 저학력 성인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며 문해교육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됐다.
이번 과정은 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 주관으로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문해교육 전문가로부터 문해교육사의 역할과 자세, 문해교육 방법론, 문해교육 과정 이해, 문해 학습자의 이해 및 상담·지원 등에 관한 내용을 교육했다.
특히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16명의 수료생은 수료식에서 한국문해교육협회장이 발행하는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양성된 문해교육사들은 성인문해교육 강사로 활동하거나 비문해자,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을 위한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다.
한 수강생은 “처음에는 한글이나 산수만 가르치면 되는 쉬운 과정으로 알았는데 강의를 들으니 문해교육이 한글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교육, 다문화가정 및 문해 학습자의 이해 등 다방면의 지식과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문해교육사로서 자질을 갖춰 문해교육을 원하는 이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행복을 나누는 문해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예산군 관계자는 “문해교육의 전문가로 거듭난 수료생 여러분이 예산군의 비문해자에게 열의를 갖고 강의를 펼칠 날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배우고자 하는 어르신누구나 문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및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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