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연합뉴스] 천안시는 천호지공원을 인간의 문화, 예술, 휴식활동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거점 호수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천호지 야간경관 개선 및 공간 특성화 사업’에 대한 설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착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2년에 시행했던 천호지공원 공간개선에 이어 공원의 내·외부 공간 연결성 강화와 테마공간 조성, 공원 내 부족한 그늘 조성, 공원의 자연자원에 대한 현명한 이용을 위한 시설 등을 설치하고 야간 이용객들의 안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한 야간조명 개선 등을 시행한다.
공원 내 신규시설로 천호지 인근을 경유했던 옛철길을 재현한 테마공간인 ‘만남의길’, 초록마당의 정주성과 무장애 접근성을 위한 ‘연꽃산책길’, 이음길, 전망파고라 설치, 인공섬을 활용한 테마쉼터인 ‘포토아일랜드’ 등이 설치되며 어울마당 버스킹공연을 위한 공연공간 확대, 청춘광장 그늘쉼터 조성, 화음정원 정비, 제방산책로와 천안천 연결로 정비 등이 있다.
또한,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와 야간경관 조명 개선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했으며 동시에 수달 등 법정보호종 주요 출현지는 야간조명의 조도를 낮추거나 시설물을 배제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는 현명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추가로 수목 1,500주, 초화류 21,510본을 식재해 생물다양성보전 및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명열 도시건설사업본부장은 “천호지공원은 천안시의 중요한 거점공원으로 주변 개발사업의 수요에 대응하고 청년정책·프로그램, 환경정책 등을 수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도시공원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여가 및 문화·예술활동을 즐기는 동시에 천호지의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도록 가꾸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회 사업으로 인한 공원 이용객 및 인접 주민의 불편은 최소화하도록 할 것이며 사업 기간은 내년 3월까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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