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초촌면, 2025년 하반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개최

올 한 해 ‘찾아가는 복지’성과 공유 및 유성혜 신임 민간위원장 선출

이영석 기자
2025-12-19 09:05:40




부여군 초촌면, 2025년 하반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개최 (부여군 제공)



[충청25시] 충남 부여군 초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초촌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기회의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민관협력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다가오는 2026년 지역 복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임기가 만료된 위원들의 재위촉과 신규 위원 위촉, 그리고 협의체를 새롭게 이끌어갈 신임 민간위원장 선출도 함께 진행됐다.

협의체는 올 한 해 눈에 띄는 성과를 다수 달성했다.

대표적으로 민관협력 활성화 사업인 △‘사랑가득 행복나눔 초촌 ’를 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노후 지붕과 처마를 보수하여 안전한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또한, 본격적인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 등 24가구에 털모자 등 6종의 방한용품이 담긴 △‘희망나눔 안부꾸러미’를 전달하며 이웃들의 겨울철 안전을 살폈다.

특히, 올해 특화사업으로 추진된 △‘찾아가는 안심복지 ON 경로당’사업은 위원들이 직접 관내 12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260여 명의 어르신에게 건강·복지 상담과 보이스피싱 예방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성혜 신임 민간위원장은 “지난 6년여간 협의체를 훌륭하게 이끌어주신 한철희 전임 위원장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위원님들과 합심하여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초촌면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12월을 끝으로 30여 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김현종 초촌면장은 퇴임 인사를 겸한 격려사를 통해 위원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김현종 면장은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세심하게 살펴주신 위원님들 덕분에 초촌면의 복지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앞으로도 유성혜 신임 위원장님을 중심으로 더욱 단합하여 지역사회의 등불이 되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초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2026년에도 고독사 예방 및 위기가구 발굴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