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삼천초, 유등천 쓰레기 담으며 환경 쓰담 마음 쓰담

대전서부교육지원청 · 대전삼천초등학교 쓰담 릴레이 행사 개최

이영석 기자
2024-06-25 08:59:20




대전시교육청전경(사진=대전시교육청)



[충청25시] 대전삼천초등학교는 대전서부교육지원청과 함께 지구행 프로젝트 실천을 위해 쓰담 릴레이 행사를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쓰담’릴레이란 쓰레기를 담으며 달리기하면서 교육공동체의 바른 인성 실천 계기를 마련하고 범사회적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대전서부교육지원청과 관내 초등학교들이 함께 추진하는 행사이다.

이번 대전삼천초등학교 쓰담 릴레이는 학교 근처 유등천변 산책로를 삼천교 아래까지 함께 걸으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뜻깊은 활동이 진행됐다.

삼천은 세물머리로도 불리는데 세 개의 하천, 대전천과 유등천, 더 흘러가 갑천까지 합쳐지는 곳이라는 뜻으로 학생들은 삼천교 아래에서 하천들이 모이는 합류 지점을 확인하며 지역사회의 자연생태환경을 체험했다.

올해 선정된 환경교육 중심학교 운영과 연계하고 두런두런 지구사랑 환경지킴이 동아리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플로깅과 EM흙공 던지기, 환경보호 캠페인 등의 활동을 통해 지구환경을 지키려는 실천의지를 굳게 다졌다.

또한 5, 6학년 언니·형들이 1, 4학년 동생들에게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알려주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훈훈한 배려와 공감의 시간을 가지게 됐다.

한 참여 학생은“오늘 쓰담 달리기를 하면서 우리가 쓰레기를 줍고 EM흙공을 던지며 많은 생물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 뿌듯했고 앞으로도 지구를 더 사랑하고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행동들을 꾸준히 실천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대전삼천초등학교 유송례 교장은 “학교에서 삼천 교육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쓰담 릴레이 행사를 통해 학교 주변 자연생태·환경과 친해질 기회를 가지게 됐고 생태감수성을 높여 환경보호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바르고 창의적인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