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기 의원, 제295회 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초록광장 대안, 잘못된 행정 멈추는 것도 용기’

이영석 기자
2024-06-25 14:29:24




문수기 의원, 제295회 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초록광장 대안, 잘못된 행정 멈추는 것도 용기’



[충청25시] 25일 더불어민주당 문수기 의원이 제295회 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초록광장 대안, 잘못된 행정 멈추는 것도 용기’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문수기 의원은 “서산시가 지방재정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추진하는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사업은 사업비 488억원의 복층 유료 공영주차장 455면을 짓는 것에 불과할 뿐 초록광장의 실체는 없다”고 단정했다.

문수기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중 제시한 대안을 재차 설명하면서 “사업부지 예천동 1255-1번지 임시주차장에 아스콘 포장 등 정비해 주차선만 그려도 500여대를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수기 의원은 “호수공원 내 위 사업부지 외에 임시 또는 노외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곳이 16곳이나 있으며 이곳들도 모두 만차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불법 주차는 계속되고 있다”며 “주차장이 부족해 불법 주차를 하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용인 에버랜드와 과천 서울랜드를 예로 들며 사업 부지와 거의 동일한 면적 대비 주차장 주차대수도 각 550대, 560대라고 부연 설명했다.

문수기 의원은 “결국 불법 주차는 주차 공간이 없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현재 임시 주차 공간을 잘 정비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한마디로 등물하려고 초대형 관정을 굴착 할 수는 없는 일 아니냐?”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문수기 의원은 “어려운 시민의 삶과 열악한 공직자의 근무 환경 등을 언급하며 신청사 등 재정이 투입되어야 할 수두룩한 현안 사업과 다급하고 시급한 민생 사업에 재정을 쓰는 것이 시민을 위한 행정”이라고 말하며 “이제는 멈추어야 할 때이다 잘못된 행정을 멈추는 것도 용기이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