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연합뉴스] 천안도시공사은 재활용선별장에서 19일 ‘어린이를 위한 투명페트병 선별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투명페트병 선별 체험은 실제 선별 컨베이어에 서서 재활용 가능한 투명페트병을 선별하고 라벨과 뚜껑 등을 떼며 재활용 선별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그동안 성인을 대상으로만 진행해왔으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어린이들이 선별장 견학에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착안해 ‘어린이를 위한 투명페트병 선별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그 첫 시작으로 19일 천안 성환읍 소재 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 13명이 투명페트병 선별 체험에 참여했고 실제 컨베이어에 서서 체험하는 성인들과 다르게 어린이들은 선별장 내에 따로 마련된 안전한 장소에서 투명 페트병을 직접 선별해보고 라벨과 뚜껑을 제거하며 올바른 재활용 방법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공사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동흠 사장은 “공사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상 속 재활용 실천 방법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활용선별장은 올해만 9개 팀 약 200명의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선별장 홍보실에 선별 공정 흐름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공정 모형도를 설치해 사전 교육에 활용하는 등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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