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849km 동서트레일 세계적 트레일로 도약을 꿈꾼다
849km 동서트레일 세계적 트레일로 도약을 꿈꾼다
[충청연합뉴스] 산림청은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동서트레일 47구간에서 500여명의 참가자와 함께 개통기념 걷기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경북 울진군 망향정까지 국토를 동·서로 횡단하는 849km 숲길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야영이 가능하도록 조성되고 있다.
이번에 개통한 47구간은 지난해 경북 울진 55구간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이 완료된 곳으로 백두산 호랑이를 만날 수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구간 내 다양한 산림생태·역사·문화적 산림자원을 품고 있다.
이날 걷기행사에는 남성현 산림청장을 비롯한 어린이 동반 가족, 전문 도보 여행자, 지역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여해 함께 백두대간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산림청은 오는 2026년까지 세종시, 대전광역시, 충청남·북도, 경상북도를 지나는 동서트레일 55개 전 구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그 동안 잘 가꾸어온 숲의 가치를 국민들께 되돌려 드릴 수 있게 됐다”며 “동서 트레일을 세계적인 숲길 관광명소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소멸을 막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4
-
대전평생학습관,‘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시화전 개최
대전평생학습관,‘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시화전 개최
[충청연합뉴스] 대전평생학습관은 6월 21일부터 7월 19일까지 대전평생학습관 2층 로비에서 ‘2024년 대전늘푸른학교 시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화전에는 ‘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라는 주제로 대전늘푸른학교 중학교 과정 학습자들이 제작한 시화 작품 90점과 엽서쓰기 작품 10점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21일에는 우수작으로 선정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해 학습자들의 학습성과를 격려했으며 최우수 작품 9점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출품했다.
대전평생학습관 정인기 관장은 “학습자들이 배움을 통해 달라진 행복한 일상과 새로운 경험을 진솔하게 표현한 작품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시화전이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1
-
대전교육연수원 꿈나래교육원, 기후위기 대비 동행 프로젝트 실시
대전교육연수원 꿈나래교육원, 기후위기 대비 동행 프로젝트 실시
[충청연합뉴스]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에서는 1학기 생태 교육의 일환으로 ‘동행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6월 21일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에 방문해 생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꿈나래교육원에서는 2024학년도 1학기의 수업 주제로 ‘친구’와 ‘공간’을 선정해 전 교과에서 주제 융합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텃밭 가꾸기’ 수업과 ‘마을교육공동체’에서는 ‘친구’와 ‘공간’을 재해석해 우리가 현재 살고있는 지구의 환경,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태계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텃밭 가꾸기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공부해 작물을 심고 정성껏 길러내며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으며 재활용품으로 리사이클링 화분을 만들고 천연 거름을 제작하는 등 친환경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전문 강사를 지원받고 있다.
마을교육공동체 시간에는 탄소 중립에 대해 탐구했으며 문화동 일대의 환경을 정화하는 ‘줍깅’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생태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된 ‘꿈나래 동행 프로젝트’는 ‘지구에서 사는 내 친구’, ‘우리가 지켜야 하는 공간’을 주제로 해 국립생태원의 생태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개미탐험전, 5대 기후대관 속 탄소중립 이야기, 생태계의 선물’을 주제로 운영됐으며 학생들은 심각한 기후위기 속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환경을 보존해야 한다는 소감을 나누었다.
대전교육연수원 이상호 원장은 “기후 위기에 직면한 현재, 우리 아이들에게 생태 감수성은 매우 중요한 역량이다”며 “한 학기에 걸쳐 생태교육을 실시하고 체험학습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교육과정은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삶과 우리의 터전인 지구가 동행을 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6-21
-
여름철 음식점에서 주의해야 할 식중독 예방법 알려드립니다.
여름철 음식점에서 주의해야 할 식중독 예방법 알려드립니다.
[충청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여름철 음식점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과 식재료별 취급 요령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여름철에 발생한 식중독은 평균 98건으로 이 중 음식점에서 발생한 식중독이 전체 비율의 58%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름철에 발생한 식중독의 50% 이상이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균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원인 식품으로는 살모넬라 식중독은 김밥, 냉면 등 달걀을 사용한 음식이었으며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생채소 및 육류에서 많이 발생했다.
따라서 음식점에서는 식재료 및 조리기구에 대한 철저한 세척·소독 관리 등을 통해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 장마로 인해 가축의 분뇨·퇴비 등이 환경에 유출되면 동물의 대장에 존재하는 병원성대장균이 수확 전 채소류에 이행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음식점에서는 겉절이, 쌈채소 등과 같이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채소류의 경우 염소 소독액에 5분간 담근 후 수돗물로 3회 이상 세척 후 손님에게 제공해야 한다.
또한, 교차오염을 줄이기 위해 채소류 절단 작업은 세척 후에 하는 것이 좋고 세척·절단 등 전처리 과정을 마친 식재료를 상온에 장시간 보관할 경우 미생물이 쉽게 증식할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조리·판매해야 한다.
달걀 껍질이나 닭고기에는 닭의 장관에 존재하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음식점 조리 종사자는 달걀이나 닭고기를 만지고 난 뒤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한, 달걀·닭고기 조리 시 사용한 위생 장갑은 교차오염의 우려가 높아 새로운 장갑으로 교체하거나 세척하고 다른 식재료를 조리해야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음식점에서 육류를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핏물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한다.
또한, 핏물이 발생해 다른 식재료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냉장고의 가장 아래칸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핏물이 냉장고 내부에 묻은 경우 염소 소독액을 사용해 닦아내야 한다.
음식점에서 달걀을 조리할 때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하면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 식중독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음식점에서 조리 용기 크기에 비해 많은 양의 생닭 등을 한꺼번에 조리할 경우 내부까지 제대로 익지 않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다짐육, 냉동 패티 등은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조리해야 한다.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칼·도마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해야 하며 위생적인 관리를 위해 열탕 소독 또는 기구등의 살균·소독제를 사용해 세척·소독해야 한다.
또한, 조리대와 개수대도 중성세제와 염소 소독제를 사용해 주기적으로 소독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밖에도 식약처는 음식점에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조리 종사자 등의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조리음식 재사용 금지 등 기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각 가정에서도 음식점에서 포장한 음식이나 배달한 음식은 상온에 보관하지 않고 바로 섭취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발생하는 식중독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식중독 예방수칙과 실천의 중요성을 홍보해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4-06-21
-
전 국민 정신건강, 예방부터 치료, 회복, 증진까지
전 국민 정신건강, 예방부터 치료, 회복, 증진까지
[충청연합뉴스] 국립공주병원은 6월 21일 공주문화관광재단 아트센터 고마에서 ‘전 국민 정신건강, 예방부터 치료, 회복, 증진까지’를 주제로‘제11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를 개최했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이하는 정신건강학술문화제는 정신건강 협력체계와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공동주최기관인 보건복지부, 충청남도, 공주시, 충남교육청,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대표자 등 내빈들의 기념사, 환영사, 축사로 시작했으며 정신건강관련 종사자 및 공무원, 당사자와 가족, 학생, 일반 시민 등 약 1,500명이 참석했다.
올해 학술문화제는 정부에서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의 기본방향에 맞추어‘전 국민 정신건강, 예방부터 치료, 회복, 증진까지’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과 자살·정신응급대응 등 정신건강 관련 6개 주제의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종사자의 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채정호 교수의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을 주제로 한 대국민 특강을 통해 정신건강 회복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와 더불어,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공연, 역사문화도시 공주의 곳곳을 탐방하는 힐링 여행, 정신장애인과 함께하는 미술작품 전시회, 마음안심버스와 정신건강 부스 체험 등의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해 일상생활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힘을 얻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종국 국립공주병원장은 “11번째 진행하는 이번 정신건강학술문화제를 통해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정신건강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논의함으로써,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6-21
-
‘만화진흥위원회’ 제1기 출범, 위원 15명 위촉
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충청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만화 창작과 만화산업 진흥의 자문을 위한 ‘만화진흥위원회’를 처음으로 구성하고 6월 21일 제1기 위원을 위촉한다.
‘만화진흥위원회’는 2020년 12월 ‘만화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그 설치 근거가 마련됐다.
제1기 위원들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위촉식과 같은 날 열리는 첫 회의에서 호선한다.
만화진흥위원회는 만화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시행 등 만화 창작과 만화산업의 진흥에 관한 주요 사항을 자문하기 위한 기관이다.
위원은 ‘만화진흥에 관한 법률’ 제3조의2, 동법 시행령 제2조의2 및 제2조의3에 따라 관계 행정기관 및 기관·단체의 추천 등을 받아 문체부 장관이 위촉한다.
이번 1기 위원 구성에 있어서는 창작자와 플랫폼, 제작사를 포함한 산업계 전체의 균형을 우선했으며 산업생태계 외부의 시각을 고려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학계와 법조계, 기술 전문가도 포함했다.
이에 따라 신경순, 이동우, 이종범, 이현정, 하종석, 황중환, 류지철, 박석환, 윤지은, 장정숙, 조한규, 차정윤, 김병수, 김현경, 서유경 등 총 15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유인촌 장관은 “‘만화진흥위원회’가 창작자와 업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정책 자문기구로서 처음 출범하는 만큼 만화·웹툰 산업의 발전을 위한 유의미한 논의와 의견수렴이 이루어지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21
-
국민의 생명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재난안전 핵심과제 점검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충청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6월 21일 이상민 장관 주재로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 및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제20차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계부처, 전문가와 함께 종합대책과 기후위기 혁신방안의 2024년도 핵심과제에 대한 상반기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책의 현장작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집중 추진했다.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본격 활용하고 지자체의 저화질 CCTV 전면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공공시설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방지 등 인파사고 예방대책도 보완했다.
재난안전분야 근무 공무원에 대한 수당신설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읍면동 안전협의체’를 확대해 현장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촉진했다.
재난발생시 체계적인 환자관리를 위해 ‘119구급 스마트시스템’을 전국에 확대 운영하고 재난현장 응급의료종사자 대기수당을 신설해 의료활동의 여건을 개선했다.
또한 안전신고 활성화를 위해 경찰청스마트국민제보 신고시스템을 행안부안전신문고에 통합 개통했다.
특히 정부는 지하차도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지하차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행안부와 국토부는 작년 8월부터 TF를 구성해 제도개선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침수 대비 통제기준 신설과 진입차단시설 설치 대상 확대 등을 담은 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를 거쳐 시행했다.
지하차도가 15㎝ 이상 침수되거나, 배수펌프 미작동, 하천 범람 우려가 있는 경우 등에는 관리주체가 즉시 지하차도를 통제하도록 했고 하천 인접 여부, 과거 침수이력 등을 고려해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대상을 확대하고 차단시설 설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연구용역을 통해 안전난간·사다리 등 피난·대비시설 설치기준을 마련해 연내 관련 지침을 추가 개정할 예정이다.
제도개선뿐만 아니라 집중호우 등을 대비해 침수위험 지하차도에 대해 4인 담당자를 지정해 상황관리 할 예정이며 지하차도 전수 점검과 배수펌프 등 전기설비 점검도 실시했다.
아울러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부처별로 관리하던 위험사면 정보를 ‘산사태정보시스템’으로 통합하고 낙석·붕괴 등에 대비해 7만 4천여 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하천 재해와 도시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디지털트윈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홍수특보 지점 확대 및 인공지능 기반 홍수예보를 도입·운영했다.
또한, 독거노인·장애인 등 침수 취약계층을 발굴해 대피도우미 1:1 매칭, 119안심콜 서비스 연계 등 집중 보호를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요 정책과제로 전국 침수위험지역 도시침수지도 제작, 자율방재단 활동영역 확대, 사방시설 설계기준 강화 등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지자체별 방재성능목표 상향을 위한 추진기한을 정할 것과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해 사방시설 설계기준 상향을 검토할 것 등을 제언했다.
앞으로도 행안부는 관계부처·지자체 및 전문가와 함께 점검회의를 개최해 주요 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입법이 필요한 사항 등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상민 장관은 “정부는 국민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지자체, 관계기관과 협력해 재난안전분야의 핵심과제를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여름철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3대 유형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1
-
백신 적기접종 및 예방수칙 준수 중요
백신 적기접종 및 예방수칙 준수 중요
[충청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최근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크게 유행함에 따라, 유소아 대상 백일해 백신 접종이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교육 당국과 학부모의 협조를 당부하고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에 대한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는 환자수가 4주 동안 크게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3-19세가 65.6%, 7~12세가 27.2%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92.8%를 차지했고 지역별로는 경기, 경남, 인천, 서울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6.15일 기준 누적 환자수도 코로나19 유행 이전 백일해가 크게 유행하였던 ’18년도 연간 발생 환자수를 이미 2.5배 넘어선 상황이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도 백일해가 크게 유행하면서 사망자도 보고되고 있다.
영국 잉글랜드 지역에서 올해 4월까지 4,793명 발생해 전년도 동기간 대비 95.8배 증가했고 영아 8명이 사망했다.
미국에서도 5,669명이 발생해 전년도 동기 대비 2.9배가 증가했으며 작년부터 올해 5월까지 15명이 백일해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는 영유아의 백일해 예방접종률이 95% 이상으로 높아,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증의 폐렴 등 합병증이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은 상황이다.
백일해에 감염되면 나이가 어릴수록 중증 합병증이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기관지 폐렴, 폐기종, 무기폐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영아의 적기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일해 백신의 효과는 연령이 증가하면서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 접종도 반드시 필요하다.
영유아와 밀접한 접촉이 예상되는 경우 접촉 최소 2주 전에 접종을 받아야 한다.
한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최근 4주 동안 1.7배 증가하면서 유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 국내에서는 3~4년 주기로 유행했으나, ’23년 동절기 유행에 이어 올해 다시 유행 중이다.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 참여 의료기관 대상 최근 4주간 입원환자 수가 코로나19 유행 이전 ’19년 동기간 대비 약 3배,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8배 높은 상황이다.
연령별로는 1~12세가 전체 입원환자수의 77.7%로 7-12세가 724명, 1-6세가 404명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유행상황을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알리기 위해 올해부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기로 했다.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는 기간에는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대상 마이코플라스마 항원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올해는 5월 4째주부터 입원환자수를 고려해, 질병관리청은 6월 24일 0시부터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올해 마이코플라스마 유행주의보가 최초로 발령되는 점을 고려해, 질병관리청에서는 호흡기감염증을 진료하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를 포함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항원검사를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해부터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 시 유행주의보 발령을 통해 소아청소년을 진료하는 의료기관에 유행 상황을 알리고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백일해가 소아·청소년 연령대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는 상황을 교육 당국과 공유하고 적기 접종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11-12세의 6차 접종을 함께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지속 확산세에 있는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페렴균 감염증 유행 상황 모니터링, 백일해 병원체 수집을 통한 유전형과 치료제 내성, 변이 발생여부 등에 대한 신속한 분석, 소아감염학회 등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한 의료현장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소아·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선생님의 협조와 지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1
-
공무원 우울·적응장애 등 정신질환, 산재보다 11배↑
공무원 우울·적응장애 등 정신질환, 산재보다 11배↑
[충청연합뉴스] 공무원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업무상질병은 우울, 적응장애 등 정신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공무원 재해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2년도 공무상 재해 승인 건수를 분석한 결과, 공무원들의 정신질환 관련 요양이 1만명당 2명꼴로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도 공무상 재해보상 승인 현황을 살펴보면, 공무원의 업무상질병 요양자 수는 정신질환이 274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근골격계질환, 뇌·심혈관 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1만명당 요양자 수를 기준으로 산업재해와 비교했을 때, 같은 기간 업무상 정신질환으로 인한 요양자는 약 11배, 업무상 뇌·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요양자는 약 3.6배나 많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무원의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1만명당 0.17명으로 산업재해보다 약 9배 높고 뇌·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1만명당 0.34명으로 산업재해 대비 1.4배 수준이었다.
‘2023년 공무원 마음건강 자가진단 데이터분석 결과’를 보면 이러한 차이는 법적책임 및 과중한 업무량으로 인한 높은 직무 중압감, 악성 민원의 증가, 경직된 조직문화, 직장 내 괴롭힘 등의 요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사처는 그동안 사후 보상 강화 위주로 이루어졌던 재해예방 관련 정책들을 사전 예방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범정부 공무원 재해예방 종합계획’을 추진 중이다.
종합계획에는 헌신하는 공무원에 대한 국가의 보호책임을 강화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재해예방 정책의 추진기반과 핵심 추진과제를 담을 예정이다.
먼저, 인사처는 각 기관이 소속 공무원의 재해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법·제도적인 추진기반을 다지고 기관별로 책임관을 지정해 자율 예방체계를 구축하는 등 추진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공무원의 취약분야로 나타난 정신질환과 뇌·심혈관 질환 등에 대한 예방대책은 핵심 추진과제로 선정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지원 대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김정연 재해보상정책관은 “공무원 재해보상 통계에서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된 취약분야에 대해 실질적인 건강·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공무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합계획 발표에 앞서 공무상 심리재해 예방 및 마음건강 관리를 위해 ‘공직 마음건강 위험관리 안내서’을 개정해 이달 중 배포할 예정이다.
2024-06-21
-
세종교육청, 제주·강원·전북교육청과 ‘특별법 교육특례 개정’ 논의
20일~21일에 열린 ‘특별자치시·도교육청 교육자치 실무협의회 임시회’에서 세종·제주·강원·전북교육청 ‘특별법 교육특례 개정’과 관련하여 담당 부서장과 담당자들이 논의하고 있는 모습
[충청연합뉴스] 세종시교육청은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세종시 관내 어진동과 교육청 상황실에서 세종·제주·강원·전북교육청 특별법 담당 부서장과 업무 담당자 14명이 한곳에 모여 ʹ특별자치시·도교육청 교육자치 실무협의회 임시회ʹ를 개최했다.
‘특별자치시·도교육청 교육자치 실무협의회’는 지방분권과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4개 특별자치시·도교육청이 협력하고 연대하는 협의체며 2023년 하반기에 구성됐다.
4개 교육청은 작년 하반기 구성 이후에 교육감 업무협약 체결, 특별법 교육 분야 개정안 등을 지속해서 활발히 논의해왔다.
이번 임시회에서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법 전부개정 추진에 따른 보통교부금 보정액 교부 제도 개선, 방학 중 학생 성장 지원 등 특별법 교육 분야 개정안을 발표했다.
제주·강원·전북도교육청에서도 그간 특별법 개정 추진 경과, 추진 계획 등을 공유했으며 함께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그리고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무총리 산하에 4개 시·도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각 지역위원회에 교육감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심의 안건을 부의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정책적 협력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향후 법 개정을 위한 논리 확보와 관계기관과의 공동방문 계획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병관 정책기획과장은 “세종 미래교육 환경 조성과 실질적인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세종시특별법에 교육행정의 자치권을 폭넓게 행사할 수 있는 교육 특례가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4개 특별자치시·도교육청은 힘을 모아 공동의 교육 특례를 발굴하고 향후에 법 개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1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