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저장·활용 산업 특수분류 제정으로 산업육성 토대 마련

산업부·과기정통부·통계청, 이산화탄소 저장·활용 산업 특수분류체계 공동개발

이영석 기자
2024-12-18 12:33: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충청25시]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산업인 이산화탄소 저장·활용 산업의 특수분류체계가 개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계청은 이산화탄소 저장 및 활용 산업육성을 위해 산업 특수분류체계를 12월 19일 제정했다.

그간 산업계에서는 이산화탄소 저장 및 활용산업의 체계적 육성 지원을 위해 산업 특수분류체계 필요성을 지속 제기해왔다.

올해 2월 ‘이산화탄소 저장·활용법’ 제정 후, 이산화탄소 저장 및 활용 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구체적인 분류기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관계부처는 2024년 2월부터 이산화탄소 저장 및 활용 관련 핵심산업을 별도로 정의하고 한국이산화탄소 저장 및 활용 추진단,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표준산업분류’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저장 및 활용 산업 특수분류’를 개발했다.

이산화탄소 저장 및 활용 산업을 이산화탄소 처리 과정에 맞춰 포집, 수송, 저장, 활용업 등 8개의 대분류로 구분했으며 중분류 22개, 소분류 57개 등 3개 계층구조로 구성했다.

산업부와 과기정통부는 “이번 특수분류체계를 통해 ‘이산화탄소 저장·활용법’의 적용 대상과 범위를 명확히 규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산화탄소 저장 및 활용산업의 체계적 육성은 물론, 향후 정부지원의 객관성 확보와 기본계획 등 정책수립에 중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통계청은 “본 특수분류가 관련 통계작성은 물론 신산업 육성을 위한 법령에 인용되어 국민편의를 위한 각종 규제개선이나 신산업 지원정책을 위해 시의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