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아산시가 청소년 활동 공간 확충에 나선다.
2024년 11월 현재 아산시 청소년 인구는 6만735명으로 청소년 인구 증가에 따라 방과 후 활동 공간을 요구하는 청소년들의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아산시는 배방도서관 학습동을 리모델링해 청소년들이 비용 부담 없이 편리하게 여가와 소통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 자유공간’을 조성한다.
기존 청소년 수련시설은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반면, 이 공간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 제공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시는 청소년 자유공간 조성을 위해 올 초부터 우수 시설 벤치마킹과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기본 방향을 설정했으며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청소년 자유공간은 △북카페 △자유 휴식공간 △동아리실 △스터디카페 △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연면적 1,500㎡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시설은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 진로·직업 등 다양한 분야의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배방도서관 학습동은 오는 12월 31일자로 운영을 종료하고 내년 7월 개소를 목표로 오는 1월부터 청소년 자유공간 설계 용역과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
개소 이후 이 시설은 아산시청소년재단에 위탁 운영되며 청소년지도사 자격을 갖춘 직원들이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재권 교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 자유공간이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꿈을 키워 실현하는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시설을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신창중 부지에 교육발전특구 지원센터 내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을 개소할 예정이며 2029년에는 북부권 청소년 문화의집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소년 자유공간도 지역별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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