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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언어로 소통한다” 쉬운 언어 소통지침 만든 질병관리청
코로나19 관련 용어 이해도
[충청25시] 질병관리청은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추진한 ‘감염병 유행에서 과학적 정보 소통 개선을 위한 일반언어요약 지침 개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감염병과 관련된 전문적인 내용을 일반 국민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실무자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시됐다.
연구진은 코로나19 유행 당시 이루어진 방역 소통을 기반으로 △질병관리청의 소통 자료 △국민의 소통 수용도 △언론인 및 보건관계자의 소통 수용도 등을 조사·분석했으며 연구 결과를 종합해 실무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주요 연구결과로는 첫째, 코로나19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보도자료, 브리핑문 등 소통자료를 평가한 결과, 감염병 유행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적절히 담고 있었으나 국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전문용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항목 중 △감염병 유행 상황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 △국민들의 상황을 공감하는 것 등 ‘소통 메시지 측면’은 긍정적으로 평가됐고 △명확하고 간결하게 표현하는 것, △어려운 전문용어를 사용할 때 충분히 설명하는 것 등 ‘소통 용어 측면’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둘째, 국민의 코로나19 소통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질병관리청의 소통에 대해 ‘신속성 ’ 정확성 ’ 상호성 ’ 신뢰성 ’ 공감성 ’ 투명성’ 순으로 높게 평가됐으며 모든 항목이 ‘보통’ 이상으로 다소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사용된 용어에 대해 국민들은 대체로 잘 이해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PCR검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트윈데믹’, ‘mRNA’ 같은 용어는 이해도가 낮게 나타났다.
또한, 전문용어를 6개의 유형으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유형에 따른 이해 정도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분류용어 유형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외래어 유형에 대한 이해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나 용어 유형을 고려한 소통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셋째, 언론인과 보건관계자 대상으로 코로나19의 소통 수용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보 제공과 감염병 유행 단계별 맞춤형 소통 전략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이에 연구진은 연구결과를 종합해 ‘감염병 과학 정보의 효과적 소통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본 가이드라인은 국민들이 감염병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소통 원칙 △전문적인 정보를 보다 쉽게 전달하는 방법 △실무자가 활용할 수 있는 점검표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실제 보도자료를 예시로 사용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감염병 과학 정보의 효과적 소통을 위한 가이드라인’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민과 사회의 안전을 위해 과학에 근거한 정책을 만들고 잘 소통하는 것이 질병관리청의 존재 이유”고 강조하면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소통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 언급했다.
연구의 책임자인 남서울대학교 최명일 교수는 “이번 연구가 예측하기 어려운 새로운 감염병 상황에서 국민들을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들 간의 원활한 소통에 도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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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관광특구 활성화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촉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충청25시]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사업’을 공모하고 이태원, 용두산·자갈치, 고양, 동두천, 부곡온천 등 5개 관광특구를 지원 대상지로 선정했다.
문체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고 국제관광거점을 육성하고자 전국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과 편의 기반 확충 등 관광기반 여건을 개선하는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1개 특구당 연간 최대 국비 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이태원 관광특구’는 공간이 상대적으로 좁고 휴식공간이 부족하며 지역 특성상 야간에도 다양한 문화와 관광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관광객의 안전과 쾌적한 야간관광을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녹사평 광장 일대에 휴식과 만남 공간을 만들고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관광객 혼잡도를 분산하고 편안하게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기반을 개선한다.
‘용두산·자갈치 관광특구’는 부산 근현대역사의 산업 유산인 북항 제1부두에서 ‘디제잉 축제’와 요리 경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운영해 북항 제1부두 일대를 ‘문화교류 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킨다.
용두산공원과 자갈치시장 등 도심 주요 관광지와 북항의 양방향을 연결하는 야간경관도 조성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워진다.
‘고양 관광특구’는 지역 특색을 담아 한류와 꽃 브랜드를 융합시키는 ‘케이팝 꽃팝 고양’ 사업을 추진한다.
고양관광정보센터의 기능을 혁신해 관광특구 거점을 마련하고 이동식 음향과 조명, 공공 벤치 등 케이팝 콘서트와 상승효과를 낼 도시 사업의 기반을 조성한다.
아울러 꽃으로 크리스마스 축제를 수놓는다.
‘동두천 관광특구’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보산동 관광특구’ 내 지하철 교각과 노후 상가 등에 그라피티 예술 작품을 조성한 데 이어 보산역사 외벽에 국내외 대중음악인의 팝아트 초상화 등 그라피티 예술 벽화를 만들어 국내 대중음악 발상지의 매력을 선보인다.
국내를 대표하는 온천 중 한 곳인 ‘부곡온천 관광특구’는 온천 관광객 맞이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관광콘텐츠를 강화해 관광지 활기를 되살린다.
관광정책국 박종택 국장은 “관광특구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관광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지자체, 민간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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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2024년 한국 관광 광고 모델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충청25시]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7월 11일 케이팝 그룹 ‘뉴진스’를 2024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홍보대사 위촉패 전달, ‘뉴진스’가 출연한 한국 관광 광고 공개, 홍보대사 무대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그동안 이정재, 방탄소년단 등 당대를 대표하는 한류스타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한국 관광 광고를 제작해 전 세계에 홍보해왔다.
지난해 한국 관광 광고 ‘챌린지 코리아 이정재 편’은 누적 조회 수 5억 4천만 건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올해 2월, 한국 관광 해외홍보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가 전 세계 국가관광기구 채널 중 최초로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2024년 한국 관광 광고는 세계의 2030 세대를 집중 공략한다.
2023년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을 살펴보면 35.6%가 30세 이하이고 84%가 개별여행객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 여행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1위가 ‘한류 콘텐츠를 접하고 나서’로 조사된 만큼 ‘뉴진스’는 방한객 3명 중 1명을 차지하고 있는 청년세대를 주요 대상으로 한국 관광 캠페인을 펼친다.
특히 관광지에서 체험 활동을 선호하는 최근 방한 관광 흐름을 반영해 ‘검색으로는 알 수 없는, 한국 사람들이 알려주는 ‘찐’ 한국여행’이라는 기획으로 광고를 제작했다.
한식 메뉴를 하나하나 소개했던 기존 방식 대신 전통시장을 찾아가 김밥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거나, 등산 후 컵라면과 함께 즐기고 바닷가에서는 충무김밥을 먹으라고 조언한다.
아울러 이번 광고에서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세계적 인기를 반영해 ‘뉴진스’가 한국어 대사를 하고 ‘촌캉스’, ‘카페투어’, ‘자개공예’ 등 추천 코스를 한글 디자인으로 화면 가득 보여준다.
문체부와 공사는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해외 광고 시리즈 외에도 전작 ‘범 내려온다’와 같이 입소문을 불러올 기획 광고 유명 콘텐츠 창작자가 주제별로 방한 경험을 소개하는 영상 등도 제작한다.
올해는 미디어 변화에 따라 ‘케이100’ 짧은 영상 시리즈도 새롭게 기획해 한국에서 뭘 하면 좋을지에 대해 100인 100색의 추천을 소개한다.
‘뉴진스’ 멤버 5명도 참여해 민지는 ‘김밥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어봐’, 다니엘은 ‘치킨은 양념 반 프라이드 반’, 하니는 ‘한국에서는 1일 1포토가 유행’, 해린은 ‘케이-컬처 팬이라면 하이커 그라운드를 방문해봐’, 혜인은 ‘한국에서는 맞춤형 화장품도 만들어볼 수 있어’와 같이 한국에서 경험해보면 좋을 활동을 추천한다.
‘뉴진스’가 출연한 한국 관광 광고는 7월 11일 한국 관광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에서 처음 공개한다.
이어 뉴욕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도쿄와 상하이, 방콕, 두바이, 멕시코시티 등 전 세계 12개 도시 전광판에도 송출한다.
파리 올림픽 기간에는 파리 시내 곳곳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짧은 영상 콘텐츠로 상영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케이팝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는 ‘뉴진스’가 출연한 광고가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한국 관광을 세련되게 각인하고 진짜 한국을 체험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길 기대해본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케이-컬처의 세계적인 인기를 방한 수요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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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안정적 수급을 위한 장마철 재해 대비 및 생육 관리 철저
농축산물 안정적 수급을 위한 장마철 재해 대비 및 생육 관리 철저
[충청25시]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박범수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농축산물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2% 하락하며 3월 정점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농산물 물가 안정세를 견인하고 있다.
6월에는 출하지 확대 등으로 시설채소, 배추 등 채소류가 전반적으로 하락세였으나, 생육 지연, 작업 어려움 등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장마철이 되면서 배추, 상추, 시금치, 오이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월 대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는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장마,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수급 불안정 위험은 존재한다.
농식품부는 채소류는 기온과 일조량에 따라 생산량 변동이 큰 특징이 있으므로 앞으로 장마기간 동안의 생육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준고랭지 배추 일부에서 시듦병, 무름병이 발생했으나 전반적인 생육이 양호하고 완전고랭지 배추는 이번 비가 가뭄을 해소하는 측면이 있어 생육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무는 현재 출하 막바지인 봄무는 작황이 부진하지만 7월 중순부터 출하되는 강원지역은 작황이 양호하고 업체도 저장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수급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과일류는 사과, 배 가격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작황이 양호해 조생종이 출하되는 시점부터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대체재인 참외와 수박의 가격은 전월 대비 36.1%, 9.1% 하락했다.
또한 복숭아, 포도 등 제철 과일은 생산 증가로 7월 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다.
축산물은 복날 등 계절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이나 닭고기 공급이 원활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고 있지만 돼지고기 공급량은 전년보다 증가하는 등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업계에서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 인하 및 할인행사를 지속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민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들의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장·차관이 수급 및 생육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고 여름철 기상악화 등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매주 박범수 차관이 직접 ‘농식품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산지에 가서 현장 상황도 적극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계와 소비자가 활용할 수 있는 산지의 상황과 가격 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 취약한 배추·무 등 노지채소는 현재 가격이 상승세인 만큼 정부 가용물량을 시장에 공급하는 한편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병해충 방제 등 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비상 상황 발생시 예비묘를 공급해 빠르게 재정식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설채소는 침수 등 재해가 발생한 곳은 신속하게 복구를 지원하고 재정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수급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축산물은 안정적인 수급 상황이 이어지도록 취약농가에 대한 지도·점검 및 가축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폭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7월 10일 오전 송미령 장관 주재로 대책 회의를 열고 간부들을 현장에 급파해 침수 농경지 퇴수 조치 등 2차, 3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기 긴급 복구를 위한 조치들을 취했다.
또한 비가 그친 후 탄저병, 과수화상병 등 병해충 피해가 없도록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생육 관리를 강화하고 농촌진흥청, 농협, 지자체 등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박범수 차관은 “농산물 수급은 장마와 폭염, 태풍 등 기상 여건의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기상 상황이 급변하는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고 하며 “생육관리에 애써주시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잘 관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농식품부는 국민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현장과 소통해 최선을 다한다”고 강조했다.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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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승인받은 살생물제를 필요한 곳에만 씁니다… 자율안전관리 민관 협약
가전제품, 승인받은 살생물제를 필요한 곳에만 씁니다… 자율안전관리 민관 협약
[충청25시] 환경부는 한국소비자원 및 가전제품 업계와 7월 12일 글래드여의도호텔에서 ‘가전제품 살생물제 자율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전제품 업계가 완제품 및 부품을 제조하거나 공급할 때 승인받은 살생물제를 필요한 곳에만 쓰도록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사전에 구축하고 화학관련 제도의 이행 역량을 높여 소비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살생물처리된 제품에는 승인된 살생물제품을 사용하고 처리제품에 맞는 표시·광고를 하도록 하는 의무가 2028년부터 가전제품 업계에 적용됨에 따라, 사전에 가전업계와 정부가 협력해서 준비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우선 가전제품 업계는 승인받은 살생물제와 화학물질만 사용하고 사용량 저감을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살생물처리제품에는 ‘항균력 99%’ 등의 주장이나 과대광고를 근절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가전제품 살생물제 지침서 마련과 사전 시범 이행에 적극 참여하고 공급망내 협력사 교육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약속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안전한 가전제품 시장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가전제품업계와 원활하게 협력한다.
환경부는 가전제품의 제조 및 공급망 내에 살생물제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뿐 아니라 화학 관련 제도의 이행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환경부는 국내 5개 자동차 제작사를 비롯해 한국소비자원 및 한국자동차모빌리티협회와 협력해 자동차 업계 특성을 반영한 ‘살생물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시범사업 등을 통해 완제품 제작사를 중심으로 공급망 내 중소기업들의 사전 살생물제 안전관리체계 마련 및 실천 노력을 확산시키고 있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대상 업종을 확대해 주요 완제품사를 중심으로 부품사와 원료공급사 등 공급망 내에 살생물제와 화학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그간, 업계에서도 가전제품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항균 효과 등에 대한 과대광고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식이 가전제품 업계, 정부가 협력해 살생물제와 화학물질에 대한 안전관리체계를 미리 구축하고 완제품 제조사들의 노력이 부품사와 원료공급사 등 공급망 내에서 함께 공유될 수 있는 소중한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장은 “우리 기관에서도 소비자가 사용하는 제품에서 살생물 효과에 대한 과대광고가 사라질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며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제품 사용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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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나무 유전체 분석으로 동북아지역 식물종 다양성 이유 증명했다
구상나무 유전체 분석으로 동북아지역 식물종 다양성 이유 증명했다
[충청25시]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비슷한 기후의 북미에 비해 동북아시아에서 식물종이 다양한 이유가 지형의 복잡성과 신생대 기후변동 때문이라는 가설을 분비나무 종복합체 유전체 분석으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일명 크리스마스 트리로 불리는 구상나무는 제주도 한라산과 한반도 남부의 아고산대에 사는 고유종이다.
이 나무의 근연종에는 분비나무, 사할린전나무, 베이치전나무 등이 있다.
특히 분비나무는 구과의 비늘 방향이 아래로 향하지 않는 점만 제외하고 구상나무와 매우 흡사해 전문가들도 구분하기 힘들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5개국 10개 기관이 참여한 구상나무, 분비나무, 사할린전나무, 베이치전나무의 유전체 변이 분석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공동연구 결과, 동해를 둘러싼 한반도와 일본, 중국, 러시아의 지형을 따라 원형의 유전적 연결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신생대 빙하기와 간빙기를 거치는 동안 이들 나무의 분포 범위가 확장과 수축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바다와 산맥 등 지형의 특성이 나무 사이의 접촉을 막아 분화된 종이 기후 변화에 따라 재접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잡종화가 지역별 식물의 다양성을 높인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중부지방 산지의 구상나무와 분비나무의 모습이 매우 비슷한 원인 역시 마지막 빙하기 이후 한반도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종 분화 후 재접촉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잡종화 때문으로 확인됐다.
또한 구상나무 근연종들의 모계 혈통에서 북미계열 나무의 유전자가 발견돼 빙하기 동안 아시아와 북아메리카 대륙을 연결했던 베링 육교를 통해 유입된 북미계열 모계 유전자가 남아있고 구상나무 일부 집단에도 영향을 미쳐 구상나무 근연종 다양성에 기여한 것이 증명됐다.
이번 공동연구 결과는 올해 하반기 국제학술지 ‘생물지리학회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로 명확히 증명된 바는 없었던 동북아시아 지역 식물종 다양성의 원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종의 번성과 쇠퇴 등의 역사를 추정할 수 있는 유전체를 지속해서 분석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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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이용하는 디지털정부 서비스 구현을 위한 ‘범정부 디자인시스템’ 제공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충청25시] 행정안전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웹·앱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7월부터 12월까지 ‘범정부 디자인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공 웹·앱은 제각기 다른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국민이 서비스 화면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특히 공공 웹사이트의 복잡한 구성과 작은 글씨 등은 장애인과 고령자가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난해에 웹사이트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일관된 UI/UX를 구현하기 위해 ‘디지털 정부서비스 UI/UX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한 바 있다.
올해 행정안전부는 가이드라인 제공에서 더 나아가 국민 누구나 공공 웹·앱 개발 시 모듈처럼 가져다 쓸 수 있도록 개발된 코드와 디자인을 제공하는 ‘범정부 디자인시스템’을 구축해 무료로 제공한다.
범정부 디자인시스템에서는 공공 웹·앱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컴포넌트와 라이브러리가 제공되며 디지털 취약계층 접근성 및 모바일 환경 사용성 등을 개선한 UI/UX 가이드라인도 제공한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오는 12월까지 관계기관과 협력해 12개의 공공 웹·앱에 ‘범정부 디자인시스템’을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민간자격정보서비스, 복지로 등 범정부 디자인시스템을 통해 국민은 알아보기 쉽고 일관성 있게 디자인된 공공 웹·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민원 신청이나 서비스 이용 시 진행 절차·상태 등을 신속하고 직관적으로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한, 노안 등으로 디지털 서비스 사용이 불편한 국민을 위한 ‘맞춤형 큰 글씨 간편화면 모드’, 저시력자를 위한 ‘고대비 모드’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아울러 공공 웹 디자이너 및 개발자는 표준화된 디자인, 컴포넌트와 라이브러리 등 웹·앱 프로그램 개발에 유용한 개발 도구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디자인과 코드를 직접 제작·개발하지 않고 범정부 디자인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도구들을 가져다가 모듈처럼 조립해서 사용함으로써 개발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규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국장은 “공공 웹·앱의 UI/UX는 국민이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직접 접하게 되는 서비스의 얼굴”이라며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실현을 통해 달라지는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국민께서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UI/UX를 신속하게 혁신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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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교류 대상을 전문경력관까지 확대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충청25시] 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 인사교류 대상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전문경력관 규정’일부개정안을 7월 12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기관 간 소통·협업 및 지방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해 인사교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지방전문경력관 규정’개정은 인사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지방전문경력관’도 파견 대상에 포함하고 인사교류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내용이다.
다만, 파견 및 인사교류 대상 직위는 동일 직무 분야 및 직위군의 변경이 없는 경우로 한정해 ‘지방전문경력관’의 전문성 저하를 방지한다.
당초 ‘전출’도 제한되었으나 국가는 2015년, 지방은 2023년 전출 허용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7월 12일부터 8월 21일까지 입법예고 기간 동안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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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 확 바뀐다
보건복지부(사진=PEDIEN)
[충청25시] 정부는 7월 11일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제5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특위는 필수·지역의료 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적 개혁과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기구로서 특위와 산하 4개 전문위원회 논의를 통해 분야별 개혁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날 열린 제5차 회의에서는 지속 가능한 진료체계 확립을 위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방향 의료분쟁 조정제도 혁신 검토 방향 등을 논의했다.
노연홍 위원장은“정부가 전공의 복귀 대책을 발표한 만큼, 이제는 국민과 의료현장이 바라는 의료개혁 논의에 집중해야 할 시간이다.
이에 따라, 의료개혁 특위도 근본적 구조개혁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구체적 개혁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논의한 지속 가능한 진료체계 확립을 위한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과 의료분쟁 조정제도 혁신은 의료계도 중요성을 공감하는 핵심 개혁과제인만큼,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과감한 추진방안이 구체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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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과 지방이 함께 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회의 개최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충청25시] 행정안전부는 중앙과 지방이 지역경제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7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가 경제정책방향을 지방정부와 공유하고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에 지역경제 건의 사항을 전달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지역경제 현안 사항에 대해 가감없이 논의하는 소통의 장, 토론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 정부가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발맞추어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고 함께 토론했다.
시·도 지역경제국장,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시·도 연구원이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공유하고 토론함으로써, 국가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경제 추진방향을 제시해, 앞으로 국가-지방 경제정책의 연계성을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전략’은 민생경제 안정, 역동적인 지역경제 구축, 지역경제 협업기반 마련 등 세가지 전략으로 구성됐으며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전략별로 세부 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민생경제 안정에 필수적인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하반기 지방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휴가철 피서지와 지역축제 현장의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가격·중량표시제, 판매가격 공지,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주변 상권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확대해 개인 서비스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역동적인 지역경제를 만들기 위해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하고 지방공기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도 활성화한다.
올해 편성된 지자체 예산을 최대한 집행해 이월과 불용을 최소화하고 집행 불가 사업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집행 가능 사업으로 변경하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소비·투자를 유도한다.
최근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개정된 지방공기업 관련 지침과 법령을 토대로 실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 1,000억원 출자를 통해 모펀드 3,000억원을 조성하고 지자체, 민간투자와 연계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투자를 유도한다.
아울러 지역경제의 체계적인 협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자체 간 공동협력 시책사업을 지원하고 중앙-지방 지역경제 협의체를 구축할 계획이다.
행정수요·재정력 등으로 단일 지자체가 추진하기 곤란한 사업에 대해 지자체 간 협력해 공공서비스 제공 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중앙-지방 간 지역경제정책과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지역 통계 활용 등 협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앙-지방 지역경제 협의체를 마련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전략회의를 단발성 행사가 아닌 중앙-지방 지역경제 협의체로 확대·상설화할 방침이다.
향후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국가경제정책방향 수립에 발맞추어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기동 차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중앙-지방간 지역경제 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될 수 있기를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경제와 관련한 지방의 목소리가 중앙에 잘 전달되도록 국가와 지방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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