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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 동결
보건복지부(사진=PEDIEN)
[충청25시] 보건복지부는 10월 29일 2024년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올해와 동일한 소득의 0.9182%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장기요양보험료율 동결은 2017년 이후 최초로 국민의 보험료 부담 여력과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2025년도 장기요양 수가는 평균 3.93% 인상된다.
특히 2025년 1월 1일부터 현행 입소자 2.3명당 1명인 노인요양시설 요양보호사 인력배치기준이 입소자 2.1명당 1명으로 강화됨에 따라, 추가 배치 요양보호사 인력운용비를 반영한 ’ 25년도 기준 수가를 마련했다.
또한 한시적으로 기존 인력기준 유예 적용을 받는 노인요양시설을 위해 이중 수가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지난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대책’을 통해 발표한 제도개선 사항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히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중증 재가 수급자 이용 한도액 인상 △중증 수급자 가족 휴가제를 확대 △재택의료센터 및 통합재가기관 등 시범사업 확충을 추진한다.
더불어, △주·야간보호 기관 접근성 제고를 위한 특장차량 구비 지원금 지급, △유니트케어 시범사업 등 기관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이번 위원회에서는 국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보험료율 동결을 의결했다”며 “장기요양보험이 어르신들의 노후 돌봄을 책임지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재정 관리를 통한 지속 가능성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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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건축문화대상 … “기존 틀 벗어난 창의적 시도 돋보여”
국토교통부(사진=PEDIEN)
[충청25시] 국토교통부는 10월 30일 오후 3시부터 서울 한성백제박물관에서 ‘2024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33회째를 맞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1992년 제정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건축분야 시상이다.
건축 관계자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건축문화 진흥을 위해 매년 우수 건축물과 건축 관련 창작품, 학생 건축설계 작품들을 발굴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한옥 2개 분야를 신설해 더욱 그 면모를 갖추게 됐다.
올해 건축문화대상은 건축물, 건축문화진흥, 학생설계공모전 등 3개 부문을 대상으로 시상하며 대통령상 4개, 국무총리상 4개,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 2개, 국토교통부장관상 17개와 후원기관장상 등 총 41개 상이 수여된다.
건축물 부문에서는 화성시의 ‘시립장지하나어린이집’ 이 공공분야 대상을, 청주시의 ‘POLE Factory’ 가 민간분야 대상을, 양평군의 단독주택 ‘화조풍월’ 이 주택분야 대상에 선정되어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게 됐고 서울 은평구의 ‘진관사 한문화체험관’은 한옥분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는다.
‘시립장지하나어린이집’은 밝고 개방적이면서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아늑한 공간구성을 통해 어린이들이 첫 공동체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어린이집의 새로운 설계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옥분야에 선정된 ‘진관사 한문화체험관’은 우리 고유의 목구조와 콘크리트 구조물을 하나의 건축물로 구현해 전통과 현대를 통합·재해석하는 시도가 돋보였다.
또한 건축문화진흥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정림건축문화재단’은 건축의 공공성을 중심으로 건축학교, 건축신문, 학생건축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축과 도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건강한 건축문화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설계공모전 부문은 홍익대학교 정은아 학생이 ‘시간적 장소성: 알뜨르 비행장’ 이라는 작품으로 영남대학교 성시운 학생이 ‘Flexible Hanok’ 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한다.
국토교통부 진현환 제1차관은 “올해 33회를 맞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기존의 틀을 벗어난 창의적인 시도들이 특히 눈에 띄었으며 수상작 뿐만 아니라 응모작들의 수준과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창의적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건축문화 발전과 함께 사람 중심의 건축 도시 공간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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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 경제 선도를 위해 민·관 역량 총결집
보건복지부(사진=PEDIEN)
[충청25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는 ‘국가바이오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이 10월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국가바이오위원회’ 구성을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최근 바이오가 보건·의료 뿐만 아니라, 경제·산업, 에너지·환경, 안보 등 전 지구적 관점에서 미래를 바꿀 국면 전환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도국은 바이오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국가적 전략을 마련하고 바이오 기술 및 바이오 제조 발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글로벌 바이오경제 시대의 선도적 대응을 위해 올해 4월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으며 연구·산업·인력·규제·거버넌스 등의 측면에서 국가 바이오 생태계의 대전환을 위한 혁신에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하고있다.
이번 대통령령은 이의 일환으로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아 민·관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범 국가적 위원회를 설치·운영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3개 부처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국가바이오위원회는 보건·의료, 식량, 자원, 에너지, 환경 등 바이오 全 분야에 대해 민·관 협력을 통해 비전·전략을 제시하고 바이오 경제, 바이오 안보 등 지속 가능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논의·결정하는 범부처 최고위 거버넌스이다.
대통령령의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위원회는 위원장인 대통령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4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정부위원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국무조정실,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 질병관리청, 개인정보 보호위원회 등 관계부처 장관 10명과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국가안보실 제3차장으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은 바이오 분야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서 대통령이 위촉하는 사람이 되며 부위원장은 민간위원 중 대통령이 지명하는 사람이 된다.
위촉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한다.
둘째, 위원회는 바이오 관련 주요 정책·제도의 수립·개선, 바이오 분야의 발전과 경쟁력을 저해하는 규제의 검토·개선, 바이오 관련 연구개발 전략 및 주요 사업 투자계획의 수립·조정, 바이오안보 역량 강화, 바이오 연구개발·산업 기반 확충, 민관·공공 협력체계 구축 및 국제협력 지원, 둘 이상의 중앙행정기관이 실시하는 바이오 관련 사업 간 연계 및 기획, 바이오 관련 대규모 사업의 사업계획 조정 등에 대한 사항을 심의한다.
셋째, 위원회의 업무 및 운영 지원을 위해 위원회에 민간 전문가 및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된 국가바이오위원회 지원단을 두도록 했다.
정부는 “국가바이오위원회를 통해 여러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진행 중인 바이오 관련 정책 간 신속한 연계와 협력이 가능해 바이오 경제로의 전환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범국가적인 역량이 총 결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위원회 구성을 신속히 마무리해 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를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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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닭고기 제품 EU로 수출 길 안내하는 네비게이션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PEDIEN)
[충청25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럽으로 수출하는 삼계탕, 만두, 볶음밥 등 열처리 닭고기 제품의 검역·검사 절차와 방법을 업계에 안내하기 위한 ‘열처리 가금육제품 유럽연합 검역·검사지침’을 10월 29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서는 EU와 영국의 위생 관련 규정과 현지 정보 부족으로 수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우수한 국내 열처리 닭고기 제품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주요 내용은 △기관별 역할 및 담당 업무 △EU의 수출작업장 등록 절차 및 방법 △수출제품에 대한 위생요건 및 안전관리 기준 △수출위생증명서 발급 등이며 EU와 법·규정이 유사한 영국의 수출절차와 방법도 함께 안내한다.
그 간 식약처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두 차례의 업계 설명회와 의견 수렴을 거쳐 지침서를 마련했으며 향후 EU 식품안전규정 개정사항을 지속 반영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지침서가 열처리 닭고기 제품 수출업계의 EU 식품안전 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더욱 다양한 K-푸드의 해외 진출을 인도하는 방향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앞으로도 식약처는 우리나라 식품업계 세계시장 진출의 GPS로서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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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애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서비스 개소
서울 성애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서비스 개소
[충청25시] 보건복지부는 서울 서남권 지역 성애의료재단 성애병원이 10월 30일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식을 가진 후 본격적으로 여성장애인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성애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임신·출산·여성질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장애친화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동지원과 수어통역 등 의사소통 편의를 제공한다.
현재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21년부터 시작되어 전국에 총 10개소가 지정됐으며 이번 성애병원 개소로 모든 기관이 본격 운영에 착수해 여성장애인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임현규 장애인건강과장은 “성애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로 인근 지역 내 여성장애인이 편안하게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여성장애인이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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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료관련감염 감시체계 첫 번째 감시연보 발간
전국 의료관련감염 감시체계 첫 번째 감시연보 발간
[충청25시]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의료관련감염 발생 감시 결과를 분석해 ‘2022년 전국 의료관련감염 감시체계 감시연보’를 발간한다.
의료관련감염은 환자의 안전과 건강에 중대한 위협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선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감염관리 활동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며 의료관련감염 감시는 감염관리 활동의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로 질병관리청과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는 국내 의료기관의 의료관련감염 현황 파악 및 감염관리 기초자료 마련을 위해 2006년부터 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전국 단위 의료관련감염 감시체계인 KONIS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KONIS는 표준화된 방법을 통해 체계적인 감시체계를 운영해 우리나라의 의료관련감염 발생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자료를 산출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간하는 연보는 그간의 KONIS 감시결과를 정리한 첫 번째 감시연보로써, 분석 대상은 KONIS 주요 감시 모듈인 중환자실 감시, 수술부위감염 감시, 신생아중환자실 감시 자료이다.
이번 연보에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의 감시결과를 포함해, 감시체계 시작 이후의 연도별 의료관련감염 발생률, 침습적 기구 사용비, 원인 병원체 분포 및 항생제 내성률 등을 담고 있다, 감시체계 참여 의료기관은 ’06년에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 점진적으로 확대되어 ’ 22년에는 감염관리실과 감염관리전담자가 있는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및 병원이 참여했다.
중환자실 의료관련감염 감시 모듈은 의료기관에서 주로 발생하는 의료관련 감염인 요로감염, 혈류감염, 폐렴 발생을 감시하며 참여 기관은 2006년 44개소에서 2022년에는 274개소로 증가했고 연도별 의료관련감염 발생률은 감소 추세이다.
2022년 중환자실 환자에서의 침습적 기구 사용 관련 감염 발생률은 기구사용일수 1,000일당 요로감염 1.31건, 혈류감염 2.45건, 폐렴 0.81건으로 전년과 동일하거나 증가했다.
병상 규모별로는 병상 규모가 클수록 중심정맥관, 인공호흡기 등의 침습적 기구 사용비가 높았고 기구 관련 감염 발생률은 500병상 이상 900병상 미만 규모의 의료기관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요로감염 및 혈류감염 환자의 검체에서 가장 많이 분리된 원인 병원체는 장알균이었고 폐렴이 발생한 환자의 임상 검체에서는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과 폐렴막대균이 많이 분리됐다.
의료관련감염의 주요 원인 병원체 중 장알균의 반코마이신 내성률은 47.6%로 전년보다 감소했고 폐렴막대균의 카바페넴계열 항생제 내성률은 38.1%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수술부위감염 감시 모듈은 2007년 7개 기관의 참여로 시작되어 2022년에는 100병상 이상 의료기관 310개소가 감시에 참여했고 연도별 수술부위감염 발생률은 감시 시작 이래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이다.
2022년 수술부위감염 감시는 참여 의료기관에서 시행된 위수술, 대장수술 등 주요 20가지 수술 180,981건을 대상으로 수술 후 30일 또는 90일까지의 수술부위감염 발생을 감시했으며 수술 100건당 수술부위감염 발생률은 0.78건으로 전년 0.79건 대비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신생아중환자실 의료관련감염 감시 모듈은 혈류감염을 감시하며 2019년 75개 의료기관의 참여로 시작해 2022년에는 82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신생아중환자실의 연도별 중심도관 관련 혈류감염 발생률은 감소 추세이며 2022년 감시결과, 중심도관 사용일수 1,000일당 혈류감염 발생률은 1.31건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고 신생아중환자실 혈류감염 환자의 임상검체에서 가장 많이 분리되는 원인 병원체는 포도알균이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KONIS가 그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감시체계에 참여하고 협조해 주신 의료기관과,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이번 연보가 의료현장의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활동의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되어 의료관련감염 감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질병관리청은 KONIS가 우리나라의 의료관련감염 예방 활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감시체계 운영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전국 의료관련감염 감시체계 감시연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병상 규모별로는 병상 규모가 클수록 중심정맥관, 인공호흡기 등의 침습적 기구 사용비가 높았고 기구 관련 감염 발생률은 500병상 이상 900병상 미만 규모의 의료기관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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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무원, 마음 편히 아이 키우게 된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충청25시] 행정안전부는 자녀양육 공무원 인사배려, 성범죄 등 피해공무원 보호조치 강화 방안 등을 포함한 ‘지방공무원 임용령’ 일부개정안 등을 10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육아휴직자에 대한 배려 등으로 범정부 저출생 극복 노력에 발맞추고 성범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행안부는 입법예고를 마친 뒤 내년 초 시행을 목표로 관련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규정 개정에 따른 주요 변화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녀를 양육하는 지방공무원을 배려하기 위한 방향으로 인사제도를 개선한다.
지방공무원이 육아휴직한 기간 전부를 경력으로 인정한다.
현재는 첫째 자녀 여부, 배우자 육아휴직 여부 등에 따라 경력인정 상한선이 있다.
경력인정에 자녀의 구분을 둘 이유가 없다는 점과 부부가 모두 육아휴직을 할 여건이 되지 않는 경우 오히려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
육아휴직 기간 중 소득 보전을 위해 현재 150만원인 육아휴직수당 지급 상한액을 기간에 따라 최대 250만원으로 인상하고 육아휴직 1∼6개월에는 상한액 내에서 월봉급액의 100%를 지급한다.
또한, 육아휴직을 대신해 시간선택제 전환근무를 하는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육아기 근무시간 단축수당’의 자녀 연령기준을 8세에서 12세로 확대한다.
아울러 육아휴직수당 지급기간 특례를 신설해,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하거나 한부모 또는 장애아 양육 부모에 대해서는 육아휴직수당 지급기간을 12개월에서 18개월로 확대해 부모 모두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한부모·장애아 부모의 안정적인 육아환경을 조성한다.
지방공무원이 자녀 양육을 위해 임용권자가 다른 기관으로 상호교류할 때에는 전출제한기간 내에도 전출이 허용된다.
둘째, 성범죄 등 피해를 입은 지방공무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한다.
성범죄 등 피해자는 자치단체 내에서만 파견, 전보가 가능했으나, 앞으로 피해자가 원할 경우 전출제한기간 내에라도 임용권자가 다른 기관으로 전출을 허용한다.
셋째, 저연차 공무원에게 자기개발 기회를 적극 부여하고 업무대행수당 지급범위를 확대한다.
저연차 공무원도 역량개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현행 5년인 자기개발휴직 재직기간 요건을 3년으로 단축한다.
휴직자 업무를 대행하는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업무대행수당은 휴직자의 휴직 사유에 따라 지급여부가 결정되었으나, 앞으로 휴직 사유와 무관하게 지급된다.
동일하게 휴직자 업무를 대행함에도 불구하고 휴직사유에 따라 업무대행수당을 받지 못하는 불합리함을 개선하려는 목적이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행안부는 사전영향평가, 규제심사 및 법제처 심사 등 입법절차와 국무·차관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개정안을 관보에 게재·공포할 예정이다.
이상민 장관은“공무원이 마음 편히 아이를 키우면서 직무에도 전념할 수 있는 육아 친화적인 공직사회 여건을 적극 조성할 것”이라며 아울러 “자치단체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방공무원 인사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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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원격감시체계 정보, 하·폐수처리 운영 개선자료로 활용한다
환경부(사진=PEDIEN)
[충청25시] 2008년부터 도입된 수질원격감시체계 측정 정보가 수질 감시 역할을 뛰어넘어 공정 개선, 운영비 절감 등 하·폐수처리 운영 개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질원격감시체계는 폐수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폐수 최종 방류구에 ‘수질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해 원격으로 방류수 수질을 관리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수질원격감시체계를 통해 측정하고 공개되는 수질오염물질 정보를 활용한 우수사례를 공모하고 4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질원격감시체계는 수질오염 감시를 비롯해 합리적인 폐수 배출부과금의 산정 및 부과 기능을 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수질오염물질 측정값과 배출량 정보 등을 관련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올해부터 수질원격감시체계 측정자료의 공개 범위와 주기를 확대함에 따라 배출부과금 산정 외에도 사업장의 공정 및 시설개선 등에 활용한 혁신적인 사례나 계획을 찾아 공유해 측정 정보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는 24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두 번의 심사를 거쳐 최종 4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공정개선, 원가절감, 부적정 행위 적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으며 각 참가자의 발표에서는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정보 활용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대상에 선정된 참가자는 실시간 측정 정보 분석을 통해 까다로운 폐수처리시설의 최적 관리방안을 제공해 총질소 항목의 배출농도를 약 42% 감소시키는 등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 사례는 폐수처리시설 운영에 측정 정보 활용 가능성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참가자는 수처리 부하 증가로 인해 제지공장의 생산 설비가 중단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질원격감시체계 측정 정보를 활용해 생산 일정을 조율해 생산 설비 가동률을 약 3.1% 향상되도록 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환경부는 수질원격감시체계가 배출부과금 산정 등 수실 감시의 목적으로 설치되어 사업장에서 부담이 되는 시스템이었으나, 이번 우수사례를 통해 공정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오히려 사업장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에 발굴된 우수사례는 수질원격감시체계 누리집의 공지사항에 공개되며 11월 7일에 인천 영종도에서 열리는 ‘2024년 수질수질원격감시체계·생태독성·수질오염방제 합동 토론회’에서 수상식을 갖고 사례 또한 공개될 예정이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사업장 감시를 위한 시스템이 오히려 수처리 운영 개선, 생산성 향상 등에 도움이 되는 사례를 찾았다”며 “더 많은 혁신 사례가 발굴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우수사례를 공모할 계획이며 이러한 사례가 수처리 업계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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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시대, 지속가능한 미래정부를 위한 글로벌 협력 논의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충청25시] 행정안전부는 유엔경제사회처,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10월 30일부터 3일간 ‘제8회 아·태 지역 지속가능발전목표 국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유엔 회원국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공공행정 혁신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올해는 ‘지속가능발전목표 2030 어젠다를 위한 효과적 거버넌스와 인공지능 변환’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아·태 지역 및 동아프리카 48개국 정부, 국제기구 대표 등 3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리준화 유엔 사무차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개회사 및 축사를 진행한다.
제8대 유엔사무총장이자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반기문 이사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과 글로벌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티모시 마시우 파푸아뉴기니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라파엘리타 알다바 필리핀 통상산업부 차관을 포함한 각국 정부, 국제기구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다.
포럼이 개최되는 3일간 인공지능, 공공혁신, 재난대응, 지역 거버넌스 등 최근의 국제적 관심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 날 참석자들은 ’AI혁신, 포용적 디지털‘을 주제로 디지털정부의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안을 모색한다.
둘째 날에는 AI를 활용한 자연재해 대응, AI 윤리 등 AI가 공공분야에서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 및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며 오후에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청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등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 열리는 ‘지방정부 거버넌스 토론회’에는 안양시, 한국행정연구원,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 상하이 사회과학원, 스리랑카 정보통신기술원 등 국내외 9개 정책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포럼 마지막 날에는 지난 9월 행정안전부와 유엔이 공동으로 개최한 ‘제8회 유스포럼 토론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서울국제학교의 마운틴 클라이머 팀이 발표하고 현장에서 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수상자인 오승우, 홍지안, 김은서 학생은 서울국제학교 학생으로 ‘지속가능한 섬유산업을 위한 폐의류 재활용’ 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1위인 행정안전부장관상에 선정됐다.
이상민 장관은 개회사에서 “지정학적 갈등 심화, 기후변화 등 글로벌 복합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각국 정부와 시민단체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행정안전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국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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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가슴곰 복원 20주년, ‘공존: 사람과 자연의 동행’
반달가슴곰 복원 20주년, ‘공존: 사람과 자연의 동행’
[충청25시] 2004년 10월부터 지리산 권역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반달가슴곰의 증식·복원 사업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복원 정책의 상징인 반달가슴곰 복원은 자연생태계의 건강성 증진 이외에도 단군신화 등 한민족 근원으로 인식되는 대형 포유류의 복원을 통한 역사적·문화적 가치도 함께 보전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반달가슴곰 복원 20년 공존: 사람·자연의 동행’ 이라는 주제로 10월 30일 오후 제이더블유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주년 기념행사는 반달가슴곰과 국민이 자연과 더 가까워지는 삶을 누리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상생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기념행사에서는 반달가슴곰 복원 유공자 총 5명이 그간의 노고에 대한 포상을 받는다.
아울러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반달가슴곰 복원의 의미를 알리고 20주년을 국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먼저 반달가슴곰을 비롯한 대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복원종인 산양, 여우 캐릭터 조형물과 기념품 가게가 에이치디씨아이파크몰에서 이달 말까지 선보인다.
이에 앞서 광주광역시 남구청사 전광판에는 반달가슴곰 보호를 주제로 하는 홍보 영상이 이달 초부터 한 달간 송출된다.
지리산국립공원 인근 지역축제와 연계한 체험 과정을 비롯해 반달가슴곰 그리기 대회 및 불법엽구수거 행사 등도 9월부터 두 달간 펼쳐진다.
계룡산 국립공원박물관에서는 11월 5일부터 연말까지 우리나라 역사와 민속에 반영된 반달가슴곰을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갖는다.
또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복원 현황 및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국제 학술토론회가 10월 30일 오후부터 31일까지 제이더블유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전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반달가슴곰이 성공적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와 생태계의 건강성이 향상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반달가슴곰뿐만 아니라 수많은 멸종위기종이 우리 주변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복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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