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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조작기술 피해 예방 위해 중학생 대상 ‘인공지능 미디어 교육’ 실시
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충청25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국정과제인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10월 10일부터 인천 백석중학교 등 전국 중학교 31개교에서 ‘인공지능 미디어 교육’을 시행한다.
지난 9월 26일 경찰청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국 경찰에 접수된 첨단 조작기술 성범죄 관련 사건은 812건이며 검거된 피의자 387명 중 324명이 10대이다.
청소년들에게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기술적 접근뿐만 아니라, 이를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 또한 시급한 상황이다.
’ 24년 4월에 방송된 언론재단·한국방송공사 공동기획 특집 다큐 ‘자신 있나? 속지 않을? 딥페이크’에서는 인공지능 기술발달로 인한 첨단 조작기술의 심각성과 사회적 파장에 대해 진단했다.
이에 문체부와 언론재단은 인공지능 활용 방안과 첨단 조작기술 피해 예방 등 선제적인 인공지능 미디어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중학생 대상 인공지능 미디어 교육과정을 개발해 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고 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이해하기, 인공지능에 대한 비판적 시각 가지기, 인공지능을 활용해 저작물 만들기 등 세 분야의 이론과 실습 형태의 강의로 구성했으며 학교별로 12차시 과정으로 제공한다.
문체부와 언론재단은 이번 교육에 이어 10월 14일부터 인공지능 미디어 교육 특강에 참여할 중학교도 추가로 모집한다.
교육에 참여하려면 미디어교육 전문 누리집 미카에서 무료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체계적인 인공지능 미디어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인공지능 미디어 교육과정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인공지능 활용을 넘어 인공지능의 ‘비판적인 수용과 활용’에 대한 내용을 교육과정에 포함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 결과를 고등학생과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에도 활용해 첨단 조작기술 등 무분별한 인공지능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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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과 재충전의 시간, 선생님들의 마음에 휴식을 선물하다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충청25시]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오는 11월 말까지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102교 총 1,520여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교원 마음 건강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원 마음 건강 프로그램’은 교원들의 마음 건강과 교육력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교육활동보호센터 전담 전문 상담사와 심리 전문 강사 총 3명이 심리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원들이 있는 학교로 직접 찾아가 다양한 맞춤형 마음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음 건강 프로그램’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공동체 체험 프로그램’과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공연 감상 프로그램’ 으로 구성되어있다.
‘공동체 체험 프로그램은 △함께 나누는 다과회 △원예 심리 안정 치료법 △커피 심리 안정 치료법 △도자기 공예 체험 △목공 체험 △향기 치료법 등 총 6개며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연 감상 프로그램’은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마에스트로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하는 이탈리아 ‘라페니체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뮤지컬 ‘애니’ △국립 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등 다채로운 공연 감상으로 구성됐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교육 현장에서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소임을 다해주시는 선생님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며“이번 프로그램이 선생님들께서 자신의 감정을 돌보고 재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교지원본부는 선생님들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해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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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중학교, 말레이시아서 해외 방문 교류 프로그램 운영
10월 9일, 해밀중 학생들이 말레이시아 국제교류 학교에 방문한 모습
[충청25시] 해밀중학교는 국제교류 협력 학교 해외 방문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해 해외 학교와 교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감 및 영어 교사 2명과 학생 10명이 참가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적 안목을 넓혀주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류 일정은 △SKBBM 초등학교 방문 △말레이시아 대표 대학인 PUTRA 대학교 투어 △썬웨이 국제학교 방문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류 학교에 방문해 한국문화 소개, 한국-말레이시아 전통 민요 연주, 학교 투어와 수업 참관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교육 시스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학교 방문 이외에도 학생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과 국립박물관 방문 등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양한 국제적 경험을 쌓고 글로벌 사회에서의 리더십과 국제적 안목을 함양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이번 프로그램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경영 교장은 “이번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교육 및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양국 간의 우호 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밀중은 학생들에게 국제교류 기회를 확대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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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등 자발적 시정조치
리콜 대상 자동차
[충청25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한국지엠㈜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607,50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쏘나타 등 2개 차종 312,744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설계오류로 내부 소자가 손상되어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10월 1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르테 등 4개 차종 285,327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설계오류로 내부 소자가 손상되어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10월 1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가고 EV9 8,592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제어주차기능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10월 7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에스컬레이드 등 3개 차종 839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제동액 부족 시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10월 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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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파괴방수차’ 운용 전문가 양성 특별교육
소방청(사진=PEDIEN)
[충청25시]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소방차량 운용·관리역량 강화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무인파괴방수차 특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문적인 장비 조작과 현장 상황별 전술 운용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시도 소방본부 구조대원 30명을 대상으로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 붕괴훈련장과 종합훈련센터 일원에서 진행된다.
무인파괴방수차는 차량에 부착된 파괴기를 이용해 건물 외벽이나 천장을 파괴한 뒤 노즐을 내부에 진입시켜 다량의 물이나 소화약제로 화재를 진압하는 첨단 특수장비로 파괴기는 스테인레스 강철소재로 제작돼 최대 4mm의 철판과 16cm의 콘크리트를 파괴·관통할 수 있다.
특히 무인파괴방수차는 무선 조종기를 사용해 80m까지 떨어진 장소에서도 차량을 조종할 수 있으며 폭발위험 등으로 소방대원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초기 대응할 수 있어 샌드위치 판넬 등 조립식 건축물이 밀집해있는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공장화재 대응에 특화돼 있다.
중앙119구조본부는 최근 3년간 교육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생 수요 및 건의사항 등을 반영해 기존 1일 교육에서 3일로 교육시간을 확대했으며 현장 대원의 안전확보와 효율적인 진압 방법 체득을 중점으로 차량 위치 선정부터 장비 전개, 운용 절차 등 체계적인 실습 훈련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무인파괴방수차의 주요제원 및 기본원리 △전술운용 실무교육 △현장활동 사례공유 및 운영 문제점 분석 △성공 사례 분석 및 차량 관리요령 토론 등이며 장비 제작업체의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차량의 특성과 제원, 조작 원리 등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특히 장비 전개 실습 훈련은 실제 재난현장을 재연해 콘크리트 블록, 샌드위치 판넬 등을 직접 파괴하고 진압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타격지점 거리 계산방법 △다중지점 타격훈련 △장애물 회피 타격훈련 △진입구 개방훈련 △전기차 화재 대응훈련 등 실제 무인파괴방수차량을 이용한 초기대응 방법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성호선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재난환경이 갈수록 다변화되고 있고 현장에 강한 무인파괴방수차 운용자 양성을 위해서는 최신 장비의 도입과 상황에 맞는 현장대응 방법 연구가 필수적”이라며 “현장실무 위주의 교육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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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도모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도모
[충청25시]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제282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대전청년내일재단, 산성어린이도서관 및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을 방문해, 각 기관의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대전청년내일재단은 전국 최초의 청년지원 공공기관으로 대전 지역 청년들의 자립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양성 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위원회는 청년 지원 정책 추진현황을 점검하며 향후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말 청년내일센터의 사무가 종료되어 재단으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예상되는 업무 공백, 고용승계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업무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당부했다.
또한 일자리, 주거 등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들에 대해 재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관련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산성어린이도서관을 방문해 유아·어린이 창작 프로그램 및 영어 독서 프로그램 운영현황 등을 점검하고 지역 어린이들의 독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교육위원들은 독서가 어린이의 발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도서관이 지역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대전유아교육진흥원에서는 유아 및 가족체험 프로그램, 교원 연수 등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과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시의회 이금선 교육위원장 및 교육위원들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면밀히 점검할 수 있었다”며 “오늘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교육위원회 현장방문에는 이금선 위원장을 비롯한 김민숙 부위원장, 이상래 위원, 민경배 위원, 김진오 위원이 함께했다.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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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40주년 맞은 서대전여고 교육입국의 뜻을 잇다
개교 40주년 맞은 서대전여고 교육입국의 뜻을 잇다
[충청25시] 서대전여자고등학교는 개교 40주년을 기념해 10월 8일 교내에서 서붕 박병배 선생의 동상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붕 선생의 숭고한 교육 철학과 업적을 기리고 그의 뜻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준비됐다.
서붕 박병배 선생은 우리나라 현대사의 격동기 속에서 40여 년간 공무원과 국회의원으로 봉사하며 국가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국회의원 5선을 역임한 그는 고향 대전으로 내려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대전 최초의 유락 백화점을 설립해 지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국민 개개인의 자질과 역량이 향상되어야 국가의 근간이 바로 선다”는 교육입국의 확고한 신념으로 교육 발전에 헌신했다.
특히 국가 발전의 근원은 신사임당과 같은 훌륭한 여성을 배출해 가정을 평온하게 잘 꾸리는 데 있다고 믿고 그 소신을 실천하기 위해 1984년 서대전여자고등학교를 설립했다.
또한 국가의 발전과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 제고는 예능의 발전에 있다고 생각해 1992년 대전예술고등학교를 설립했다.
두 학교의 설립을 통해 여성 교육과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현재까지도 그의 뜻을 이어받아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아울러 당시 200억원 상당의 사유 재산인 4만 219㎡의 부지를 대전외국어고등학교 부지로 조성해 2000년 대전시교육청에 기증함으로써 지역 교육 환경 개선과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 크게 공헌했다.
이번 동상 제막식은 서붕 선생의 애국정신과 교육철학을 계승하고 개교 40주년을 맞아 그 뜻을 더욱 빛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국민의례, 축사, 감사패 증정, 동상 제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졸업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인사 등 5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서대전여자고등학교 유상우 교장은 “서붕 박병배 선생님은 교육과 지역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분이다”며 “개교 40주년을 맞아 그의 숭고한 뜻을 다시금 되새기며 학생들이 선생님의 정신을 본받아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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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부터 출하지 확대되고 공급물량 늘어 배추 수급 안정 전망
10월 중순부터 출하지 확대되고 공급물량 늘어 배추 수급 안정 전망
[충청25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3월 전년동월 대비 13.1% 올라 정점에 도달한 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 지난 9월에는 2.2% 상승하는데 그쳤다.
부류별로 보면 소비자 지출 비중이 큰 축산물과 과실류의 가격 안정세가 지속됨에 따라 10월 이후에도 안정적인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유례없는 폭염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강세인 배추는 수급 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10월 하순에는 내림세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출하되고 있는 배추는 강원 평창, 횡성 등지에서 재배하는 준고랭지 2기작 배추로 8월 상순 정식 이후 9월 중순까지 고온이 지속되어 결구가 지연되는 등 생육이 부진해 생산량도 감소했으나, 최근 회복 추세로 공급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기 전인 10월 중순까지는 공급량이 다소 부족할 수 있어 출하장려금 지원을 통해 10월 하순과 11월에 출하할 물량을 조기출하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김치업체, 외식업체 등의 수요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에서 수입한 배추 4천여톤을 집중 공급하고 이 기간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0월 9일까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배추에 대해 마트 자체할인을 포함해 최대 4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필요시 추가 연장할 방침이다.
10월 중순부터 출하될 것으로 보이는 충북 제천, 단양 등의 가을배추는 생육 초기인 8월~9월 지속된 고온으로 뿌리 활착이 지연되어 작황이 부진했으나, 10월 이후 기온이 하락하며 생육이 회복 중이다.
10월 하순부터는 경북 문경·영양, 충북 괴산 등지까지 출하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 11월에는 최대 주산지인 전남 해남 등으로 출하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 지역들은 아직까지 잎 수가 전·평년보다 감소하는 등 다소 작황이 부진하지만, 10월 들어서면서 배추 생육에 적합한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고 농업인들도 초기 생육 부진을 만회하고자 지속적인 영양제 공급 등 작황 관리를 강화하면서 생육 상황도 호전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9월 30일부터 ‘가을배추 생육관리협의체’를 가동해 주산지 기온 변화와 강수, 병해충 발생 상황 등 작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생육이 부진한 지역에는 농촌진흥청 중앙현장기술지원단을 파견해 약제 및 영양제 살포 요령, 관수 등 적기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잦은 영양제 살포 등으로 배추 생산비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정부·지자체·농협·도매법인·민간기업 지원액 등 가용 재원을 모두 활용해 농업인의 영양제 등 약제비를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오이, 시금치, 상추 등 폭염, 일조량 부족, 집중호우 피해 등으로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강세인 채소류는 재해 복구를 신속히 완료했고 최근 기상여건이 회복되면서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어 조만간 가격도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 박순연 유통소비정책관은 “10월 10일경부터 배추 출하 지역이 기존 강원 평창, 홍천, 정선, 영월 등지에서 충북 제천, 단양 등으로 확대되면 가격도 내림세로 전환되고 이후 경북 문경, 영양 등으로 더욱 확대되는 10월 하순에는 출하 물량이 크게 늘어나 소비자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하면서 “철저한 작황 관리를 통해 김장철 배추 가격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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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돌 한글날 경축식 개최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충청25시] 행정안전부는 10월 9일 오백일흔여덟돌 한글날을 맞이해 ‘괜찮아? 한글’을 주제로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578돌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국가 주요 인사, 정당·종단대표와 주한외교단, 한글 관련 단체, 각계 대표, 시민 등 1천 5백여명이 참석해 한글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주제인 ‘괜찮아? 한글’은 한글에 대한 해외의 관심과 위상은 높아졌으나, 정작 국내에서 외래어가 남발되는 등의 상황을 지적하고 한글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정해졌다.
경축식은 여는 이야기, 국민의례,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유공자 포상, 축하말씀, 주제영상 상영, 축하공연, 한글날 노래 다 함께 부르기,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먼저, 한국학 석사를 전공하고 경희대학교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한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전하는 ‘한글 이야기’로 행사를 시작한다.
‘한글 이야기’는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이 한글을 배우며 느낀 한글의 매력을 전하고 한국인보다 더 한글을 사랑한 외국인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 박사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훈민정음 머리글은 김주원 한글학회장이 원문을 낭독하고 한글을 이용해 멸종위기 동물을 그리는 진관우 작가가 해석본을 낭독한다.
이후, 한글의 보급·발전을 위해 노력한 한글발전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미국에 한국문학 작품을 번역출판하고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한국문학을 가르치는 등 한글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다프나 주르 교수 등 개인 8명과 칠레 센트럴대학교에 공적에 따라 훈·포장, 표창이 수여된다.
이어서 외국인 유학생, 국어교사, 일반시민 등의 인터뷰를 통해 △한글의 위상, △한글 사용의 실태, △올바른 한글 사용 방향에 대해 살펴보는 주제 영상이 상영된다.
이어지는 축하공연에서는 한글의 자모로 풀어낸 민요 ‘한글 뒤풀이’ 와 대한민국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표현한 ‘희망의 아리랑’을 서도밴드가 노래한다.
만세삼창은 외국인을 위한 인공지능 한국어 교육지원 플랫폼을 개발한 이르테크 곽용진 대표, ‘2023년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스리자 폴,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의 선창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 재외공관 등에서도 한글날 관련 자체 경축식, 문화공연, 글짓기 대회 등을 열어 총 5만여명이 참여해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한글날을 맞아 각 기관의 누리집, 지자체 소식지 등을 통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도 전개한다.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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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민간과 손잡고 K-직업교육 전파 나선다
고용노동부(사진=PEDIEN)
[충청25시] 우리나라 대표 공공 직업교육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이 민간과 손잡고 케이-직업교육 모델 전파에 나선다.
폴리텍대학은 8일 인천 부평구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회의실에서 글로벌혁신연구원, 글로벌투게더와 ‘국제협력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혁신연구원은 저출생·이민정책 등 국가적 과제를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우리 사회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며 글로벌투게더는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다.
모두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이날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인구 위기에 대응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찾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우리나라 직업교육 모델을 적용해 외국 현지에서 인력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국내 유입을 활성화하자는 게 골자다.
이들 기관은 △각 기관이 추진하는 국제협력 사업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 △국내·외 네트워크 및 정보 공유 △국제협력 사업을 통한 국익 증진 및 상생 발전 등 과제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적으로 캄보디아와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글로벌혁신연구원·글로벌투게더 김진표 이사장은 “장기간 지속된 저출생 현상으로 우리 사회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고 특히 제조업 산업현장의 인력 부족으로 경제 전반의 성장이 위협받는 현실”이라며 “해외 인재 양성과 유입 정책은 각 기관이 소명 의식을 가지고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고 말했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일구어낸 우리의 노동정책을 배우고자 하는 많은 개발도상국이 있는 만큼, 이제는 폴리텍대학이 세계로 나아가야 할 시기”고 강조하며 “공적개발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의 전환을 견인한 K-직업교육 모델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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