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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가 사용하는 모든 밀 종자는 유전자분석 가능
농림축산식품부(사진=PEDIEN)
[충청25시] 국립종자원은 2024년 9월부터 신규 공급하는 ‘황금알’을 포함해 농가가 사용하는 모든 밀 종자를 순도가 높은 고품질의 정부 보급종으로 공급하기 위해 밀 품종식별 신속진단 유전자분석 검정도구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제빵용 밀 품종 중 도복과 수발아에 약한 ‘조경’을 대체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황금알’은 2022년에 종자원에 신품종으로 등록됐고 2024년 올해 처음 정부 보급종으로 농가에 공급된다.
그러나, ‘황금알’은 기존 유전자분석 키트로는 품종식별이 되지 않아 유전자분석을 통한 순도분석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후보 분자표지를 시험한 결과 ‘황금알’을 식별할 수 있는 분자표지를 찾았고 이를 기존 키트에 추가해 성공적으로 ‘황금알’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늘찬’, ‘우주’, ‘아리진흑’ 등 2022년 이후 신품종으로 등록되었으나 기존 유전자분석 키트로 식별이 불가능했던 품종들도 신규 제작 키트로 품종식별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그 결과 ‘황금알’을 포함한 총 10개 품종이 추가되어 기존 35개 품종에서 총 45개 품종까지 신규 키트로 식별이 가능하다.
이로써 종자원이 생산하는 모든 밀 보급종은 새로운 유전자분석 키트를 활용해 순도 높은 고품질 종자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종자원 신현주 종자검정연구센터장은 “앞으로도 고품질 종자 공급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종자원이 공급하는 보급종이 농민에게는 신뢰를 주고 국민에게는 고품질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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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호우·태풍 선제적 대비로 피해 최소화
8월 호우·태풍 선제적 대비로 피해 최소화
[충청25시] 농림축산식품부는 본격적인 태풍 발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지자체와 농업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7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8월 추가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고 태풍 발생 전 저수지·배수장 등 수리시설과 비닐하우스, 과수시설, 축사, 산사태 발생 취약지역 등을 선제적으로 점검 및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철 이후에도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최근 5년간 주요 태풍은 모두 8월 이후에 발생해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발생시킨 사례를 볼 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오늘부터 8월 5일까지 저수지·배수장의 가동상태 및 안전관리 실태 점검, 비닐하우스·과수원 등 원예시설과 축산시설의 지주시설 결박 및 주변 배수로 정비상태, 산사태 취약지역의 사방시설물, 배수로 주민대피체계 등을 집중 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유관기관과 지자체 등 모든 기관이 특별점검을 실시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농업인도 피해가 없도록 태풍·호우 대비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 예방 안전관리요령을 사전에 숙지하고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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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을 담는 건축공간, 함께 그려가요”
“우리의 일상을 담는 건축공간, 함께 그려가요”
[충청25시]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건축 아이디어 발굴의 장이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건축공간연구원은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92일간 ‘제5회 재미있는 건축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본 공모전은 국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건축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이를 다양한 정책에 반영하고자 ’2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국민들이 건축 분야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국민 누구나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일반 부문과 함께 미래 주역인 초등학생이 제안하는 특별 부문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주제는 ‘건축과 도시 미래 구상을 담은 아이디어와 제안’ 으로 일반 부문은 동영상·포스터·에세이, 특별 부문은 손그림·디지털드로잉 양식 중 하나를 선택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시상은 제출 형식에 상관 없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해 각 부문별로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등 총 16건의 상장과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이진철 건축정책과장은 “건축은 우리의 삶과 밀접한 영역이므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국민들의 생각을 담아내는 건축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들이 꿈꾸는 건축과 도시공간이 구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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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산림청, 산사태 재난 대비 현장점검실시
이광호 중부지방산림청장이 산사태 수해 복구 현장 주민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중부지방산림청)
[충청25시]산림청 중부지방산림청(청장 이광호)은 여름철 지속되는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충북 괴산에 있는 산사태 복구지, 산사태취약지역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26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두 차례 집중호우에 따라 산사태 복구지 구조물 및 배수체계 상태 등을 점검하고 산사태취약지역의 산사태 피해, 침식이나 붕괴 가능성, 주민대피체계 등을 면밀히 살폈다.
중부지방산림청은 실시간 기상정보와 산사태 예측정보를 모니터링하며 지역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산사태 피해지 조사 및 응급복구 등 산사태 재난 대비·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광호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올해 장마는 폭염 중에서도 갑자기 강한 비를 쏟아내는 도깨비 장마로 특정지역에 시간당 50~70mm 이상 내리는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은 대피문자 등을 받을 경우 즉시 대피해 주길” 당부했다.
2024-07-27
중부지방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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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민간과 손잡고 스마트 항공 물류체계 구축한다
관세청, 민간과 손잡고 스마트 항공 물류체계 구축한다
[충청25시] 관세청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스위스포트코리아와 7월 25일 인천공항에서 ‘스마트 항공물류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관세청 고광효 청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 스위스포트 김일홍 사장 및 4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마트 항공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홍콩, 싱가폴 등 주요 선진국 공항들은 항공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 항공화물탑재용기 도입 등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에 있으며 관세청과 국내 항공 물류업계도 이러한 항공 물류의 스마트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스마트 화물터미널 구축 등 디지털 전환 추진 시 완전한 무인화·자동화를 위해서는 항공물류 프로세스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통관, 보세화물 관리 등 관세행정상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관세청도 스마트 물류 설계 단계부터 함께해 관세행정 절차와 시스템을 디지털 방식으로 재설계하기 위해 이번 협약에 참여하게 됐다.
관세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참여기관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스마트 항공 물류의 상세 설계 등 주요 사항을 참여기관들과 분기별로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이번 협약식은 “우리나라의 항공 물류 경쟁력 강화와 관세행정의 조화로운 달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고 말하며 “민간의 스마트화와 같이하지 않고 관세 제도와 시스템이 기존에 머무른다면 민간의 발전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앞으로도 민간 물류 스마트화에 관세행정 절차가 윤활유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스마트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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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모여 국가건강정보 제공 체계 구축 및 정책 발전 방안 모색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모여 국가건강정보 제공 체계 구축 및 정책 발전 방안 모색
[충청25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7월 26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넘쳐나는 건강정보, 과연 나는 안전한가?’를 주제로 ‘제10차 미래 건강전략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2021년 12월 첫 개최 이후 열 번째 개최를 맞은 이번 공개토론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모여 온라인과 미디어에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부정확하고 불분명한 건강정보의 현황과 사례를 살펴보고 국가 건강정보 제공 체계 구축 및 정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심화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인 악성 정보 확산 현상과 관련 사례, 그리고 건강정보 경험에 대한 시민 인식을 담은 인터뷰 영상을 상영했다.
이어서 첫 번째 분과에서 세 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백혜진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디어 건강정보: 현황과 도전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조비룡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국가 건강정보 제공 체계와 의의’를 주제로 발표하며 마지막으로 이돈형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연구통계팀장이 ‘건강정보 게시물 가이드라인을 활용한 온라인 건강정보 모니터링’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주제 발표자 3인과 소비자,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의 토론자 4인이 국가 차원의 검증된 건강정보 제공 및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배경택 건강정책국장은 “건강에 관한 잘못된 정보는 개인의 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다”며 “여러분이 주신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건강위해정보를 차단하고 검증된 건강정보 제공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이번 공개토론회가 건강위해정보에 체계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민 건강을 지키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올바르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접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개토론회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어 누구든 실시간 채팅을 통해 발표 및 토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거나 질문할 수 있으며 행사 종료 후에도 다시 볼 수 있다.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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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
질병관리본부(사진=PEDIEN)
[충청25시] 질병관리청은 7월 25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고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을 당부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7월 24일 경남과 전남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63.2%, 58.4%로 각각 확인되어 올해 일본뇌염 경보발령일은 작년과 동일한 주차에서 발령됐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며 8~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정점에 달하고 10월 말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관찰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시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증상이 회복되어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하며 대부분 8~9월에 첫 환자가 신고되고 11월까지 발생한다.
최근 5년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87.9%를 차지했고 지역별로는 경기, 서울, 강원 순으로 발생했다.
또한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중 ➊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➋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➌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자 등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을 권장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여름철에는 야외활동이 많아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강조했다.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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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최근 4주간 연속 증가 추세
코로나19 최근 4주간 연속 증가 추세
[충청25시] 질병관리청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동시에 크게 유행하고 있어, 여름철 실내 환기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의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 전환 이후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현황을 감시 중이다.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1주에 정점에 도달한 후 감소했으나, 6월 4주부터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4주 동안 주간 입원환자수가 3.5배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의 64.9%, 50~64세가 18.5%, 19~49세가 10.2%의 순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 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증가하는 추세로 7월 3주 기준 검출률이 6월 대비 10.6%p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코로나19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을 보면, 그간 유행하였던 JN.1의 검출률이 19.5%로 감소한 경향을 보이고 KP.3가 39.8%, KP.2는 16.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P.3는 전세계적인 증가 추세를 보여, 세계보건기구도 모니터링변이로 감시 중이나 여전히 오미크론으로 분류되고 있다.
면역회피능의 소폭 증가는 확인되나, 현재까지 전파력, 중증도 증가와 관련된 보고는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국내보다 일찍 KP.3가 유행하였던 미국, 영국, 일본에서도 코로나19 발생 증가 추세가 보고되었으나, 전반적인 상황은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참고로 지난 2년간의 국내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보면 2022년과 2023년에도 발생 규모는 차이가 있으나 동절기 유행 이후 5~6월까지 발생이 감소하다가 7~8월 경에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도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최근 4주간 유행이 확산하면서 7.3주기준 총 13,545명의 환자가 신고됐다.
연령별로는 13-19세가 58.5%, 7-12세가 34.0%으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92.5%를 차지해 소아청소년 중심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6.24일부터 유행주의보가 발령 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표본감시기관 입원환자수도 유행주의보 발령이후 최고 환자수가 신고됐다.
최근 4주간 연령별로는 7~12세가 전체 입원환자 수의 51.6%, 1~6세가 27.0%, 13~18세가 10.3%의 순으로 나타나 소아 중심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KP.3 변이주에 대한 국내·외 분석 결과 전파력이나 중증도가 높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며 정부는 환자 발생 동향 분석과 함께 지속적인 변이 모니터링, 특히 요양원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대상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집중 홍보, 집단 발생시 신속한 역학조사 등을 통해 코로나 19 대응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유행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백신을 도입해 10월 중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고 밝히면서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하계 휴가지 등에서는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는데, 현재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백일해 백신 적기 접종과 함께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적정 실내 환기 등을 통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철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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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 전방에 동물출현” 실시간 전광판 알림 첨단기술로 동물 찻길사고 예방
환경부(사진=PEDIEN)
[충청25시] 환경부는 포스코디엑스와 7월 26일 이 회사 판교사무소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해 동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사회·투명 경영’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사업은 포스코 그룹 계열 정보통신전문업체인 포스코디엑스에서 자체 개발한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을 오대산 국립공원과 경기도 양평군 일대 국도 2곳에 설치·운영하고 2027년까지 이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산하기관인 국립공원공단 및 국립생태원과 함께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행정적 지원과 생태 자문 등을 실시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오대산 등에 설치된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반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다른 국립공원 도로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국립생태원은 생태적 자문과 사업 효과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은 도로에 출현한 야생동물의 정보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한 후 200m 전방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알려줘 차량 감속을 유도해 사고를 예방한다.
포스코디엑스는 올해 이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야생물의 종류 및 출현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한 후 출몰 가능성까지 예측해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공원공단과 포스코디엑스는 지난해 10월 한려해상 국립공원 도로 1곳에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올해 5월까지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평균 시속 60.5㎞이었던 차량 속도는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이 적용된 후에 시속 39.1㎞으로 35% 이상 줄었다.
시범 운영 8개월 간 고라니 등 동물출현 건수는 163건 있었으나, 동물 찻길사고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아 가시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이번 협력사업이 동물 찻길사고는 물론 차량파손, 교통사고 등 여러 위협요인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운전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생물다양성 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사업 효과를 상세하게 분석한 후 효과성이 인정될 경우, 동물 찻길사고 저감대책에 반영해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 협력사업이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환경·사회·투명 경영의 대표적인 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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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으로 안전일터 꿈꿔요
웹툰으로 안전일터 꿈꿔요
[충청25시]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7.26. ‘2024 산업안전 웹툰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 6편을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된 웹툰 공모전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보편적인 콘텐츠를 통해 산업재해예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웹툰 공모전은 공단과 종합콘텐츠 기업인 CJ ENM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61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활용성 및 대중성 주제 적합성 작품 완성도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일반 국민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작품이 선정됐다.
공모전 대상 수상작은 손민지의 ‘100점의 사나이’, 최우수상에 서창덕의 ‘산재루프’와 류지한의 ‘눈덩이’, 우수상에 이연지의 ‘행복한 동화나라의 재해’와 라혜은의 ‘산업안전 마법소녀:토끼와 거북이’, 임윤정의 ‘안전계’가 선정됐다.
대상작인 ‘100점의 사나이’는 건설현장에서 쉽게 간과되는 안전수칙을 근로자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건설 현장의 분위기를 그림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면서도 현장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는 핵심 메시지를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 구성, 그리고 생동감 있는 그림이 잘 어울려진 작품이다.
전체 심사위원들은 대상작이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산업안전” 주제를 흥미롭고 진솔하게 풀어냈다고 호평했다.
최우수작인 ‘산재루프’는 산재가 발생하면 과거로 무한하게 돌아간다는 설정을 통해 현장에는 다양한 위험 요소가 있다는 사실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또한 작품 ‘눈덩이’는 현장에서 간과되는 불안전한 요소가 눈덩이처럼 사건을 확대해 가는 과정을 시간 순서에 따라 역동적으로 그려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행복한 동화나라의 재해’는 동심으로 돌아간 가상의 동화나라에서 산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요정의 이야기를 통해 산재예방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줬다.
‘산업안전 마법소녀: 토끼와 거북이’는 현장 산업안전을 지키는 마법소녀와 안전 점수를 통해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순정만화처럼 아름답게 풀어냈다.
‘안전계’는 새롭게 발명된 위험 계측장치로 산업현장의 악습과 안전불감증이 가져올 수 있는 산업재해의 위험성을 풀어내어 현장의 불안전한 요인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시키게 했다.
수상 작품은 안전보건공단 누리집과 웹툰 공모전 공식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유명 웹툰 플랫폼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전체 수상작은 단행본 책자로 제작되며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는 경기국제웹툰페어, 전국 안전문화실천추진단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올해 공모전은 지난 3년 중 우수한 작품들이 가장 많이 응모됐으며 전반적으로 작품의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며 “안전웹툰을 통해서 국민들이 산업안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높여서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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