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진 서천군의원, 군정질문 ‘민선8기 공약이행 점검’

ㅡ 공약이행율 54%, 공감과 이해로 개선점 도출되기 기대ㅡ

이영석 기자
2024-10-21 10:18:12




김아진 서천군의원, 군정질문 ‘민선8기 공약이행 점검’



[충청25시] 서천군의회 김아진 의원은 제325회 임시회 서천군의회에서 군정질문을 통해 서천군의 주요 업무와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며 민선8기 서천군 공약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제안을 했다.

김 의원은 군수의 취임 시 선서한 내용을 상기시키며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성실히 답변하고 정책에 반영할 것을 강조하고 “공약사업은 군민과의 약속이다.

정책과 비전을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이고 신뢰를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임기 내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조정을 통해 이행되어야 한다”며 모두발언으로 시작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민선 8기의 공약사업 관리규정을 근거로 공약확정과정, 추진상황 자체점검 등 이행 관리 체계를 점검하며 추진실적이 부진한 사업은 시정·보완 후 개선해야 하는 조치를 하도록 주문했다.

김 의원은 “현재 서천군의 공약 총괄 이행률은 54%로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공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과 올해 서천군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보고서에서 제시한 보완진단을 참고해 임기내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공약 사업 중 “부정부패, 성희롱, 향응에 대한 무관용 원칙 적용” 항목이 “공직사회 부정, 비위 근절을 위한 기준 등 강화”로 조정변경된 점을 꼬집으며 “공직사회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보여지나, 오히려 민선 8기 공직자의 음주적발, 부조리 등의 이슈가 많고 공직기강이 해이해졌다는 평가들이 있다.

2024년 서천군 종합감사 결과에도 인사관련 지적사항이 많으며 군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사운영을 통한 조직의 효율성 제고’ 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공약 사항 중 100% 달성됐다고 보고된 사업들에 대해 재분석을 요청하며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결과를 공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군정질문에서 김아진 의원은 군수를 상대로 1문1답식으로 진행을 했으며 “군정질문을 통해 서천군의 현실을 가감없이 파악하고 공감과 이해로 개선점을 도출하기 위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현명한 판단으로 서천군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