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충청남도 공립예술단인 ‘공주시충남교향악단’ 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0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상임지휘자 정나라의 지휘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정하나를 초청해 매혹적이면서 아름다운 히스토리가 있는 두 곡의 모음곡을 선보인다.
전반부에는 전 세계가 사랑한 비제가 작곡한 정열의 오페라 ‘카르멘’을 관현악곡으로 편곡한 카르멘 모음곡을 연주하고 후반부에는 페르시아의 ‘천일야화’를 소재로 작곡해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과 이국적이고 관능적인 정취가 가득한 선율의 림스키 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작품 35번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정하나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실내악단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 제1 바이올린 주자로 입단해 큰 주목을 받았으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시드니 하스로부터 ‘대가적 기질을 가진 음악가’라는 극찬을 받기도 한 연주자이다.
광주시립교향악단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중앙대학교 강사, 인천시립교향악단 악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가을의 정점에서 펼쳐지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듣는 것만으로도 매혹적인 오페라를 관람하는 동시에 재미있는 한 편의 동화책을 읽는 것과 같은 두 배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할 수 있고 공주문예회관 누리집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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