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공주시는 지난 10일 충남통일관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공주시지회와 공주시남북하나봉사단이 주관한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는 관내 북한이탈주민과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실향민 가족, 자유총연맹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600kg 가량의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북한이탈주민과 웅진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김장 재료비는 충남하나센터에서 일부 지원했다.
이번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들은 2010년대 초부터 남북하나봉사단을 결성하고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해왔다.
올해 5월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금강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국수 봉사를 했고 9월에는 추석을 맞아 지역민 초청 국수 봉사를, 10월에는 신관주공6단지에서 국수 나눔 봉사를 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최원철 시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보람 있는 행사였다 공주시에서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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