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홍성군과 홍성나눔봉사회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발 달린 빗자루’ 사업이 올해 13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급증하는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특히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생활 폐기물을 방치한 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 가구를 발굴해 집중 지원했다.
올해 선정된 13가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청소와 정리정돈을 실시했으며 약 100여 톤에 달하는 생활 폐기물을 처리했다.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명절 위문품 전달과 겨울철 난방 지원을 위한 연탄 1,000여 장을 함께 지원하며 실질적인 생활 개선에도 힘썼다.
또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된 환경이 지속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견되는 추가적인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지원을 실시해 대상 가구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고 있다.
이러한 군의 노력에 지역사회도 화답해 2025년에는 더 많은 봉사단체들이 복지사각지대 문제 해결을 위한 협업 의지를 보이며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김현기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사각지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단체들과 협력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복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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