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청양군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약달력’ 배부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2023년 지역사회조사 결과 고혈압,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충남지역 고혈압, 당뇨병 진단 경험률에 비해 각각 12.3%, 3.9% 높은 양상을 보였다.
또한, 2021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부적절 약물 복용 노인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사망위험도 25% 및 장애발생 가능성이 46%가 높게 나타났다.
이에 보건의료원에서는 어르신들의 규칙적인 투약 및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해 ‘약달력’을 배부했다.
‘약달력’은 하루 동안 복용할 약을 월 단위로 보관할 수 있는 수납형 달력으로 하루에도 많은 약을 복용하는 어르신들이 잊지 않고 약을 복용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65세 이상 만성질환자로보건의료원 1층 대사증후군실 및 관할 지소·진료소에 문의 후 방문 수령하면 된다.
김상경 청양군보건의료원장은 “고령화사회가 진행됨에 따라 복합 만성질환 유병률 및 부적절한 약물 복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한 노후 생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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