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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뷰티·푸드, 한국관광이 호치민을 물들이다
게임·뷰티·푸드, 한국관광이 호치민을 물들이다
[충청25시]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1일부터 양일간 베트남 호치민 젬센터에서 ‘2025 코리아 트래블 페스타’를 개최하고 베트남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베트남은 7%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젊은 소비자 중심의 해외관광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한국 프로 e스포츠에 대한 높은 인기, 베트남 국민 영웅으로 자리 잡은 김상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 등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국가다.
호치민 중심지 젬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코리아 트래블 페스타에는 총 7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다채로운 한국을 즐겼다.
‘리그 오브 레전드’게임, K-뷰티, K-푸드 등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K-컬처 부스’ 뿐만 아니라 클룩의 라이브커머스 방한상품 판촉 등 다양한 이벤트가 관람객을 맞이했다.
특히 21일에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김상식 감독이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베트남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한국관광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할 예정이다.
공사 김종훈 국제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지난해 한국을 찾은 베트남 관광객은 51만여명으로 방한관광 핵심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며 “이번 코리아 트래블 페스타는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K-컬처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한 만큼 한국관광에 대한 실질적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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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으로 산불 피해지역 여행 다녀왔어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으로 산불 피해지역 여행 다녀왔어요
[충청25시] 한국관광공사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참가자 대상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 여행상품, ‘여행이 있는 금요일 영덕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을 출시해 지난 2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특별 여행상품은 산불 피해지역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공사가 진행 중인 ‘지역을 살리는 여행, 마음을 잇는 동행’ 캠페인의 하나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전용 버스를 이용해 영해만세시장, 괴시리 전통마을 등 영덕 곳곳의 정취를 즐기고 온누리상품권을 제공받아 재래시장에서 먹거리도 즐겼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근로자 소속 기업이 각 10만원을 지원해 총 40만원 상당의 국내 여행 바우처를 제공하는 형태로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연말까지 국내여행 상품을 구매하면 된다.
공사 강규상 관광복지안전센터장은 “2018년부터 시행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는 누적 7만여 개 중소기업, 67만여명의 근로자가 참여했다”며 “또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 중 55.2%가 이 지원사업으로 계획에 없던 국내여행을 즐기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은 만큼 공사는 앞으로도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여행이 있는 금요일’ 등 특별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등이며 정부 지원금 소진 시까지 모집 예정이다.
현재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신청자는 13만명을 초과했고 현재 약 2만명을 추가 모집 중이다.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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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직업계고 글로벌 인재 양성과 해외 취업 지원
대전 직업계고 글로벌 인재 양성과 해외 취업 지원
[충청25시] 대전시교육청은 6월 21일부터 6월 27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하는 2025년 대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전점검 및 취업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독일 사전점검은 2025년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핵심적인 준비 과정으로 주요 목적은 독일의 우수한 직업교육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현지 유관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대전 직업계고 학생들의 해외 인턴십 교육 안정성을 확보하고 독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해외 취업처를 확보할 예정이다.
점검단은 헤센주교육청을 방문해 하이케 호프만 헤센주 사회교육부 장관을 만나 독일 학교의 운영 방식과 진로교육 시스템에 대한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독일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인적자원 개발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독일 경제 합리화 관리국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독일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연계 및 취업 기업체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마인츠 지역에서는 2024년 독일인턴십 파견학생의 취업 예정 기업인 특수유리, 글라스세라믹 글로벌 제조 업체 쇼트를 방문해 기업이 제공하는 직업 훈련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학생들의 복지시설 및 안전 환경을 점검하며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국외 취업 기업체를 확보한다.
또한 직무 이론 교육이 실시되는 마인츠 직업교육학교도 방문해 학교에서 제공하는 교육과정과 시설, 안전 환경 등을 확인한다.
린덴부르크에서는 립헤어-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해 필립 발터 기업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기업을 탐방해 직업 훈련 과정과 복지시설 및 안전 환경 등을 점검한다.
립헤어그룹은 건설기계, 항공장비, 자동화시스템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2024년 독일인턴십 참여학생의 취업 예정 기업이다.
슈투트가르트로 이동해 독일 자동차 공업의 대표 회사인 메르세데스 벤츠와 포르쉐 공장을 방문해 산업현장 시찰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동기 부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독일인턴십은 2024년 10월부터 7주간 12명의 학생이 참여해 7명의 학생이 보쉬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에 취업을 확정하고 2025년 9월부터 기업의 직무교육에 참여한다.
2025년에는 1학년 하반기부터 3학년 상반기까지 독일취업준비과정에서 독일어 교육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기계, 전기전자 2개 분야에 11명의 학생을 선발해 독일 바이에른주의 레겐스타우프 에커트슐렌에서 9월 말부터 7주간 실시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이번 사전 점검은 글로벌 현장학습 독일인턴십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취업할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장기적인 취업처를 확보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교육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실무역량을 길러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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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처리 업무담당자 맞춤형 연수 운영
충남교육청,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처리 업무담당자 맞춤형 연수 운영
[충청25시] 충남교육청은 20일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전국 교육지원청의 사안처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사안처리 업무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비대면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국가시책 사업의 하나로 6월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운영되며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에서 성희롱·성폭력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실무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연수는 피해자 중심의 지원 관점과 2차 피해 예방, 관리자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대상별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발생 구조와 맥락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기반으로 한 강의 외에도, 실제 사례 분석, 토론, 실습 등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현장 적용력을 높이고자 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성희롱·성폭력과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기초 이해 △학교 구성원 간 사안의 특수성 △사안 유형과 대상에 따른 대응 절차 등 실무 중심 강의가 진행됐으며 사안 대응 실무 실습은 토론과 사례 해설을 통해 심화 학습이 이루어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담당자들의 사안처리 역량이 한층 강화되어 학교 현장에서 더 신속하고 공정한 대응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민감도와 경각심을 높여, 모두가 안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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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평생학습관, ‘문해, 세상이 달라보여요’ 시화전 개최
대전평생학습관, ‘문해, 세상이 달라보여요’ 시화전 개최
[충청25시] 대전평생학습관은 6월 20일부터 7월 18일까지 대전평생학습관 2층 로비에서 ‘2025년 대전늘푸른학교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시화전은 “문해, 세상이 달라보여요”라는 주제로 대전늘푸른학교 중학교 과정 학습자들이 창작한 시화 작품 109점과 엽서쓰기 10점을 전시한다.
특히 전시 개막일인 6월 20일에는 최우수상 9점, 우수상 19점, 장려상 28점 등 총 56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어 학습자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그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수상작 중 최우수 작품 9점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도 출품되어 전국 무대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대전평생학습관 김종하 관장은 “학습자들이 배움을 통해 달라진 행복한 일상과 새롭게 마주한 경험을 진솔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시화전이 문해교육의 중요성과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이들에게 배움의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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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개발 반하 표준도감, 생약규격국제조화포럼 정식 표준으로 채택
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PEDIEN)
[충청25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 6월 1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생약규격국제조화포럼의 제22차 상임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개발한 반하 표준도감이 FHH 최초로 정식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생약규격국제조화포럼은 한약의 정보교류 및 과학적 품질관리 규제 조화를 위해 설립된 정부 간 협의체로 서태평양지역 7개국 규제 당국이 참여하고 있다.
평가원은 이번 반하 표준도감이 한약재를 많이 사용하는 서태평양지역 국가에서 품질관리 표준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많은 한약재를 표준도감으로 채택시켜 생약 품질관리의 국제조화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기준이 생약 표준으로서 국제시장을 주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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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안전 강화 선박교통관제법 전면 개정
선박안전 강화 선박교통관제법 전면 개정
[충청25시] 해양경찰청은 2025년 6월 21일부터 해상교통의 안전 강화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선박교통관제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 관제통신 절차 정비 △ 영해 밖에서의 관제서비스 제공 △ 관제구역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해상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선박이 운항시 관제 신고시점을 “출입하려는 때”에서 “항행, 정박, 계류하는 경우”로 명확히 했고 선박이 “항행, 정박, 정류하는 경우”에도 관제통신을 항상 청취응답하도록 의무화했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영해 밖까지 관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사고 위험성이 높은 “전북 부안 상왕등도, 전남 진도 명량수도, 추자도 인근과 서귀포 남측 해역까지 서울시 면적의 약 6배 정도의 관제구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여성수 경비국장은“선박교통관제법령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해양안전과 해상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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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시각으로 지방자치의 내일을 그린다 ‘지방자치 청년 정책 경진대회’ 개최
청년의 시각으로 지방자치의 내일을 그린다 ‘지방자치 청년 정책 경진대회’ 개최
[충청25시] 행정안전부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에 대한 청년세대의 관심을 제고하고 청년의 참여문화를 확산하고자 ‘2025 지방자치 청년 정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지방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 대학생 등 지방자치에 관심 있는 만19~34세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등학생, 대학생, 청년 활동가 등 4인 이내의 팀이나 개인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팀은 청년의 지방자치 참여 활성화 방안, 지방자치에 대한 청년 인식 개선 방안, 일상 속 불편 해결 방안 등에 대한 정책을 기획해 겨루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6월 20일부터 7월 8일까지 참가팀을 모집 후 예선 심사를 거쳐 7월 2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본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2025 지방자치 청년 정책 경진대회 운영사무국 누리집’을 통해 제출된 정책제안서를 심사해 본선 진출 8팀을 선정한다.
본선 심사 과정에서는 청년의 시각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현장평가단을 구성한다.
현장평가단은 각 참가팀의 정책제안서 발표를 듣고 전문가 심사위원과 함께 평가에 참여하게 되며 정책에 관심 있는 청년 누구나 ‘2025 지방자치 청년 정책 경진대회 운영사무국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위원 및 현장평가단 점수를 합산해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특별상 4점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팀의 정책 아이디어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정책 수립에 참고할 수 있도록 정책제안서 형태로 공유될 예정이다.
해당 경진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 신청 방법 등은 ‘2025 지방자치 청년 정책 경진대회 운영사무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재 차관보는 “창의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지방자치의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미래 주역인 청년세대의 시각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의 손으로 지방자치의 내일을 그려볼 수 있는 이번 경진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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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제22회 병역명문가 시상식’ 개최
병무청
[충청25시] 병무청은 19일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제22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개최하고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병역명문가 25가문을 표창했다.
‘병역명문가’란 1대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 가족 모두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병역명문가 사업은 2004년 시작해 올해로 22회를 맞이했으며 매년 국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올해는 전년 4,512가문 보다 약 51% 증가한 6,813가문, 31,642명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했다.
병무청은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병역명문가와 그 가족을 초청해 시상식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통령 표창 2가문, 국무총리 표창 4가문, 국방부장관 표창 8가문, 국가보훈부장관 표창 2가문, 병무청장 표창 9가문 등 25가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배태달 가문은 3대에 걸쳐 17명이 성실히 병역을 이행했는데, 이는 특히 2004년 제도 도입 이래 최다 병역이행자 기록을 갱신했다.
또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이석우 가문의 2대 이상문씨는 “아버지의 6·25참전 경험이 국가의 소중함을 일깨워 줬으며 국가를 위한 병역이행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자랑스러운 일이었다.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군입대 전 모든 가족이 모여 환송행사로 이발을 해주는 전통을 어머니께서 만드셨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병역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등 병역의 가치를 담은 ‘병역가치 선언문’을 낭독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선언문을 통해 병역은 의무를 넘어 우리 공동체가 함께 책임지고 감당해야 할 사명이며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를 가늠하는 척도임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대를 이어 병역을 성실히 이행해 오신 병역명문가를 예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것이야 말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진정한 명예와 자긍심이다”고 강조했다.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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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이 함께하는 자살예방 문화 예술·맞춤형 서비스·AI 상담기술 도입 등 새로운 분야 확대
민·관이 함께하는 자살예방 문화 예술·맞춤형 서비스·AI 상담기술 도입 등 새로운 분야 확대
[충청25시]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2025년 민관협력자살예방사업 수행을 위해 지원한 50개 기관 중 총 14개의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사회 전 분야의 협력을 통한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자살 예방을 위해 매년 종교계와 민간기관·단체에서 수행 중인 창의적인 자살예방사업에 대해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캠페인이나 자살예방 교육, 수단 관리 강화 등 전통적인 분야 외에도 △문화·예술 분야를 확대하고 △고위험군으로 우려되는 계층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챗봇 등 새로운 기술과 접목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시너지 효과까지 가능한 사업도 선정하고자 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사업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문화 예술 분야로는 학교폭력, 외모지상주의, 가정폭력, 학업, 경제적 문제로 자살을 결심했던 다섯 사람이 서로 상처를 나누며 살자라는 희망을 나누는 생명존중 뮤지컬 ‘메리골드 비유)’, 자살 사별자의 애도 권리를 회복하고 사회적 낙인을 완화하기 위해 심리학과 연극 등 예술이 협업하는 ‘자살사별자 애도를 위한 예술치유 프로젝트’ 가 선정됐다.
또한 전국 최대 규모 북한이탈주민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1:1 익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정서적으로 불안정할 수 있는 자살 사망자 유족의 심리 회복을 위해 관심과 격려, 돌봄을 지원하는 ‘자살유족 돌봄 프로젝트’ 등 고위험군 대상의 맞춤형 사업도 선정됐다.
한편 최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AI 챗봇 기술을 활용해, 응급실에 입원했던 자살 시도자에게 기존 대면 상담 등 사례 관리 외에 추가로 자가 정신건강 평가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챗봇 개입 모델을 통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대상 상담서비스’ 가 새로이 선정되어 향후 그 확산 방안까지 검토될 예정이다.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예방은 정부를 넘어 범사회적인 노력이 있어야 해결될 수 있는 문제로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효과적인 자살예방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새로 확대된 분야를 포함해 이번에 선정된 기관들 모두가 앞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황태연 이사장도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더해진 자살예방사업이 현장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명존중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