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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청양군 실버가요제 성황리에 개최
제5회 청양군 실버가요제 성황리에 개최
[충청25시] 한국연예인연합회 청양지회는 지난 13일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5회 칠갑산 실버가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경연 프로그램으로 대중문화 참여도 확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올해 5회를 맞은 실버가요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총 11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300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아낌없는 실력을 발휘하며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김기자 지회장은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실버가요제에 많은 어르신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더 나은 여가 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오늘 실버가요제를 통해 여전히 열정이 가득한 지역 어르신 분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군은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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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대전 현대아울렛 로컬푸드 판촉행사 열어
청양군, 대전 현대아울렛 로컬푸드 판촉행사 열어
[충청25시] 청양군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로컬푸드 특별 판촉행사를 열고 우수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계기를 가졌다.
청양군 주관,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양산 우수 농특산물과 가공 제품을 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블루베리와 수박 등 제철 신선 농산물과 구기자를 비롯한 각종 가공 제품이 전시·판매 됐으며 현장 할인 판매도 함께 진행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앞서 지난해 청양군은 같은 장소에서 로컬마켓을 운영해 대전 지역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군은 올해도 현장 판촉과 소비자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해 도농 상생 유통모델로서 로컬푸드 직거래를 더욱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더불어 도시 소비자들과의 신뢰를 쌓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건강한 청양 먹거리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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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發 청소년 미래 설계 특급 노하우
청양發 청소년 미래 설계 특급 노하우
[충청25시] 청양군은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양형 교육 플랫폼 ‘제3기 청양 탑클래스 학습지원’의 첫 오프라인 행사로 ‘청양 탑클래스 드림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양군이 운영 중인 학습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이원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오프닝 레크리에이션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진로 토크쇼 등으로 참여 학생들이 스스로 흥미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부모를 위한 시간에는 △대입 트렌드와 입시 전략 △생활기록부 작성법 교육 등 실질적인 진학 정보 제공과 함께 자녀 진로 설계를 위한 전문 강사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은 다양한 진로 정보를 직접 접하고 멘토와의 소통을 통해 자기 주도적인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부모들은 최신 입시 정보를 바탕으로 자녀의 진학과 진로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으며 자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여권 부군수는 “이번 청양 탑클래스 드림캠프는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가정과 지역이 함께 자녀의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 탑클래스 학습지원은 2023년부터 시작된 청양군의 대표 청소년 교육 사업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온라인 교육 콘텐츠멘토링 및 다양한 대면비대면 교육 서비스 제공을 통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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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지역자원 활용한 관광코스 개발 주력
청양군, 지역자원 활용한 관광코스 개발 주력
[충청25시] 청양군이 올해 군정 목표인 ‘관광도시 조성의 해’ 와 ‘충남 방문의 해’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력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코스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해 청양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최근 청양군 내 관광 인프라가 점차 확충되면서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새로운 관광코스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관광객의 수요가 다양화되고 개인화되는 추세에 따라 맞춤형 코스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군내 알려진 관광코스는 단순 나열형 구성으로 코스 간 연계성이 부족하고 콘텐츠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 관광객 수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군은 지역의 관광자원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유형별, 타겟별, 계절별 등으로 코스를 체계화하고 관광객의 동선, 목적, 취향을 고려한 매력도 높은 코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해 기존의 거점 자원과 전략적으로 연계하고 관련 종사자나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코스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군은 관광 분야에 식견이 있는 지역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2일 청양읍 청춘거리에 위치한 청년활력공간 회의실에서 관광두레 등 관련 분야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양의 관광자원을 유형별, 대상별, 권역별 등으로 분류하고 각 코스에 어울리는 테마와 스토리를 구성하는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관광객들이 단순히 보고 지나치는 코스보다 스토리와 체험이 있어 머물 수 있는 관광이 필요하며 청양의 농촌체험, 자연생태, 문화를 결합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코스 개발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모였다.
군은 앞으로 기존의 관광 학술 및 정책 자료와 통계자료 등을 분석하는 기초조사를 거쳐 관광자원의 접근성과 편의시설 등 인프라 현장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군민, 관련 종사자,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타 지역 사례를 분석해 데이터를 모을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고 지역 자원을 전략적으로 연계하는 20여 개의 코스를 선정해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로 다듬어 나가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다양한 연령과 취향을 반영한 코스 구성을 통해 관광 만족도를 제고하고 비수기·비인기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계절적·공간적 불균형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머무는 관광을 유도해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양의 풍부한 문화와 체험 자원을 연결해 머무르고 싶은 여행지,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드는 것이 이번 코스 개발의 핵심”이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청양만의 매력을 담은 실효성 있는 관광코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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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20년 연속 수난사고 제로화 도전
청양군, 20년 연속 수난사고 제로화 도전
[충청25시] 청양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내수면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2일 청양소방서 회의실에서 여름철 내수면 수난사고 예방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청양소방서 보건의료원, 지역자율방재단, 119시민수상구조대 등 관계기관과 사회단체가 참석해 여름철 내수면 수난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전년도 폭우로 인해 일부 안전시설이 손실된 상황을 고려해 본격적인 휴가철 전까지 장비를 확충하고 시설 보강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한 물놀이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요원 구조 역량 강화교육 △수상안전 드론 영상 중계시스템 운영 △응급약품 구비 등 현장 장비 지원을 중점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군 안전총괄과는 물놀이 안전관리 TF를 구성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휴가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물놀이 관리지역 3개소 및 위험구역 2개소에 대해 집중 관리중이다.
또 휴일 비상근무를 실시해 실시간 사고 상황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양군은 20년 연속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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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청양 향토작가 및 전국작가 초대전 열려
제17회 청양 향토작가 및 전국작가 초대전 열려
[충청25시] 제17회 청양 향토작가전과 전국작가초대전이 ‘청양 향기를 품다’라는 주제로 오는 17일까지 청양문예회관 소공연장과 콩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청양군이 지원하고 한국미술협회 청양지부가 주최한 이번 초대전은 지역의 대표적인 미술 전시회로 지역 및 전국 작가의 우수작품 150점이 전시돼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회는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지난 11일 열린 개회식에는 윤여권 청양 부군수를 비롯해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청양을 그리다’ 학생미술대회 및 우수 초대작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국현, 김로이 작가가 우수 초대작가상을, 정일성 작가가 초대작가상을 수상했다.
학생미술대회 시상에서는 대상에 △김하별 △박효주 △송서윤 학생이 수상했다.
이번 전시회는 문예회관 2층 전시실에서 향토작가 작품 95점과 학생 작품 30점이 전시되며 장평면 콩 갤러리에서는 전국작가 5인의 작품 25점이 전시된다.
전국작가 작품 25점은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27일까지 ‘청양 터미널갤러리’에서 특별전시회로도 전시돼 주민과 청양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우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윤여권 부군수는 “지역의 젊은 작가들에게 창작활동의 기회를 주고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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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의 반격은 스포츠였다
청양군청전경(사진=청양군)
[충청25시] 고령화와 인구 감소, 청년 유출 등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충남 청양군이 선택한 해법은 다소 생소한 키워드인 ‘스포츠’였다.
그러나 그 결과는 분명했다.
단순한 체육행사 유치에 그치지 않고 체류형 소비 구조 정착과 세대 통합형 체육 인프라 조성,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전반에 변화를 이끌며 성공적인 농촌 재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군이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유치한 체육대회는 총 1,112건. 누적 참가자는 22만명을 넘어섰다.
이 기간 동안 투입된 사업비 157억원에 비해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900억원으로 분석된다.
군은 특정 종목과 계절에 집중하지 않고 봄엔 검도, 여름엔 탁구·복싱, 가을엔 파크골프·게이트볼, 겨울엔 실내 구기 종목 등으로 균형 있는 유치 전략을 펼쳐왔다.
청양의 스포츠마케팅이 주목받는 이유는 ‘머무는 스포츠’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과거처럼 경기만 치르고 곧바로 철수하는 형태가 아닌 선수단과 관람객이 청양에 며칠씩 머무르며 숙박, 식사, 관광, 쇼핑을 함께하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관광지 순환 셔틀과 농촌 체험 연계 패키지, 전통시장 할인 이벤트 등 체류형 소비 유도책을 병행해왔다.
이는 지역의 인식 개선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처음엔 낯설던 청양이라는 지명이 이제는 ‘스포츠와 체험이 있는 도시’로 인식되며 재방문율도 높아졌다.
행정의 변화도 눈에 띈다.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청양군은 체육행정 전반을 재설계했다.
종목별 유치 전략 수립은 물론 예산 배정, 경기장 시설 현대화, 인허가 절차 간소화, 체육회·협회 기능 강화 등을 추진하며 주민 자원봉사 네트워크도 함께 구축해 대회 운영의 내실을 다졌다.
특히 체육대회 준비·운영에 군민이 주체로 참여하면서 지역공동체의 소통과 자긍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스포츠 기반 전략의 정점은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부지에 내년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이다.
총 108홀 규모로 조성되는 이 파크골프장에는 전문 교육센터도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군은 연간 약 40만명의 이용객과 1만 8000명의 교육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교육센터에서는 지도자 및 심판 자격 검정, 보수교육, 연수 과정이 상시 운영돼 전국적인 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이로 인한 연간 300억원 이상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청양군은 고령친화도시에 걸맞게 고령층에 특화된 파크골프 인프라를 조성함과 동시에 이를 체류형 관광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복합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전국 규모 대회뿐 아니라 국제 시범경기, 동호인 교류전 등이 연중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운동처방 전문가·재활치료사·시니어 헬퍼 양성 등 복지 서비스도 결합된다.
관광과 체육, 의료가 융합된 ‘스포츠 복지 클러스터’로서 지역의 고령 인구에게는 건강과 여가를 군 전체에는 경제적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군의 또 다른 도전은 군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탁구 실업팀 창단’ 이다.
청양은 2021년 이후 매년 전국 및 도 단위 탁구대회를 10회 이상 개최해왔다.
특히 2023년에는 국제탁구연맹 인증의 ‘WTT 유스 콘텐더 청양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기반 위에 실업팀이 창단되면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진로 옵션이, 지역사회에는 스포츠 산업 생태계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실업팀은 상시 훈련과 자체 리그,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 숙박·음식업계에 고정 수요를 만들어낸다.
또한 지역 학교·생활체육 동호회와 연계해 청소년 진로체험과 멘토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체육-교육-일자리-경제’ 가 연결되는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
군은 이를 통해 다른 종목에도 확장 가능한 ‘청양형 스포츠 생태계’ 모델을 완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의 스포츠정책은 단지 경기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여는 산업”이라며 “청양은 이제 체육을 통해 사람을 모으고 머물게 하고 다시 찾게 만드는 지속가능한 농촌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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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의회 학교폭력 사안 관련 긴급 간담회 개최
청양군의회 학교폭력 사안 관련 긴급 간담회 개최
[충청25시] 청양군의회는 2025년 6월 11일 최근 지역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 긴급 간담회를 열고 피해 학생과 군민을 향한 깊은 사과와 함께 강력한 행동 계획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청양군의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한 학생이 긴 시간 고통 속에 홀로 버텨야 했던 현실 앞에 우리 모두가 침묵했고 그 책임에서 군의회 또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통렬한 반성과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군의회는 “작은 마을의 교실은 아이들의 웃음으로 채워져야 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그 웃음이 사라진 자리 앞에 서 있다”며 이번 사안을 단순한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책임’ 으로 명확히 규정했다.
청양군의회는 이 사안을 ‘단호히 맞서야 할 현실’로 선언하며 다음 세 가지 행동을 군민 앞에 약속했다.
첫째, 피해 학생의 회복이 최우선이다.
군의회는 “지금 가장 절실한 일은 피해 학생이 다시 삶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심리상담, 치료, 교육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지원이 즉시 이루어지도록 관련 기관들과 발 빠르게 협력하고 있다.
아이가 다시 ‘안전한 오늘’을 살 수 있도록 군의회가 끝까지 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둘째, 책임을 묻고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게 한다.
이번 사안의 본질은 단지 폭력 행위가 아니라 책임 없는 초기 대응과 허술한 시스템이 만든 복합적 참사라는 데에 청양군의회는 뜻을 모았다.
의회는 교육청과 학교가 사건의 진상을 투명하게 밝히고 모든 관련자에게 명확한 책임을 지우며 향후 제도적, 문화적 변화를 강력히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셋째, 말이 아니라 구체적인 변화로 응답한다.
청양군의회는 더 이상 아이들의 고통이 반복되지 않도록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학교폭력 예방 교육 강화, 정기 실태 점검, 위기 아동 조기 발견 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해 현장에서 작동하는 정책을 직접 논의하고 조례 제정도 적극 검토 중이다.
청양군의회는 군민과 학부모에게도 간절한 호소를 전했다.
“학교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만의 일이 아니다 외면과 방관, 침묵이 만든 공동의 책임이다. 우리 아이 곁에 우리 모두가 서 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청양군의회는 끝으로 “아이들에게 ‘괜찮니?’라고 건네는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며 앞으로 군민과 함께 지역의 교실이 다시 웃음으로 가득 찰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행동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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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사회적경제를 이끌 예비 창업가 발굴
청양군 사회적경제를 이끌 예비 창업가 발굴
[충청25시] 청양의 사회적 경제 미래를 이끌어 갈 예비 창업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청양군은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과 함께 지난 10일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대회의실에서 ‘퐁당청양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청양군 군정 슬로건 ‘2025 청양 관광도시 조성의 해’ 와 연계한 관광, 식·음료, 농업·농촌문제 해결을 주제로 신규 9개 팀, 재도약 2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날부터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청양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서 창업과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활기를 더했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부터 교육, 입주기업 간 관계망 형성, 컨설팅까지 운영 전반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경진대회 심사는 사회적경제, 관광, 외식산업, 유통, 조리 분야의 외부 전문가 5인이 △혁신기술성 △시장성 및 성장성 △사회적 가치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청양한모금팀’ 이 창업 아이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최우수상은 ‘청양당팀’ △우수상은 ‘스파티오르팀’과 ‘작전명 청양팀’ 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창업지원금 2150만원이 주어지고 최우수상은 1350만원, 우수상은 1150만원이 지원된다.
또 시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판매전과 선진지 견학 등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2024년 수상자 자격으로 참가한 팀에게 주어진 재도약상은 △‘신미도가 협동조합팀’ 이 1위, ‘양킴 협동조합팀’ 이 2위에 올랐다.
퐁당청양 창업경진대회 올해로 4회째를 맞아 지역 내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기반의 혁신적 사회적경제 기업가 양성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양군의 자원과 특성을 반영한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주체를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이 기대된다.
군은 또한 이날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개관식에 맞춰 올해 첫 달빛마켓 행사를 진행했다.
사회적기업 제품과 수공예 제품, 농산물 등은 물론 분식과 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도 판매돼 400여명의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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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청양군농업인대학 스마트팜 현장교육 추진
2025년 청양군농업인대학 스마트팜 현장교육 추진
[충청25시] 청양군이 지역농업 발전과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살아있는 현장 교육을 추진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청양과 태안의 스마트팜 농가에서 교육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제18기 청양군농업인대학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2025년 농업인대학 스마트농업반은 2024년 스마트농업 기초과정에 이은 심화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3월부터 9월까지 총 22회 운영되며 매주 목요일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현장교육은 군 지원부터 우수 시설 견학까지 학생들이 청양에서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운영하는 모습을 한번에 그려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전에 방문한 청양군의 고추 스마트팜에서는 영농 2년차 신규 농업인이 실제로 경험한 군의 농업 보조사업 등 지원과 실제 스마트팜 구축 사례를 통해 어떻게 청양군에서 스마트팜을 구축할 수 있을지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태안군에 위치한 컬티랩스의 토마토 스마트팜 시설을 견학하고 선진 스마트팜 운영 기술 등을 배웠다.
컬티랩스는 태안군과 서부발전의 지원을 받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출자를 받은 스마트팜 전문회사로 태안군에 1만㎡ 규모의 토마토 스마트팜을 모범적으로 운영해 2020년 토마토대란의 종식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김돈곤 군수는 “스마트팜 육성은 기후위기와 식량난에 대비하고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농업분야의 핵심 과제”며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농업인들이 오늘 견학으로 역량을 강화해 지역농업발전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