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청양군, 지역 성장·발전 가속…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성공 추진 ‘총력’
청양군 지역 성장 발전 가속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성공 추진 총력 추가1 청양군 제공
[충청25시] 청양군이 2026년에도 지역 성장과 발전의 흐름을 멈추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김돈곤 군수는 25일 오전 10시 청양군의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 방향과 예산안을 설명하며 민선 7·8기 성과를 기반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김 군수는 이 사업을 단순한 2년짜리 시범사업이 아니라 청양군의 미래 10년을 결정지을 중대 전략으로 규정하며 군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내년도 청양군 예산은 총 5678억 원으로 편성되어 올해보다 2.8% 늘어났다.일반회계는 5620억 원으로 150억 원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58억 원으로 10% 가까이 확대됐다.김 군수는 예산 증가 폭이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군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고 효율적인 재정 배분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특히 복지·보건·농업·지역활력 분야와 같이 군정의 핵심 과제와 맞닿아 있는 영역에는 예산을 집중하되 사업 타당성이 낮거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단호하게 조정하며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재정 부담 우려도 분명히 짚고 넘어갔다.김 군수는 지방교부세가 회복세에 있고 국·도비 확보도 꾸준히 늘고 있으며 재정 구조 개편을 병행하는 만큼 시범사업이 군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단순한 주장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군의 재정 체질을 중장기적으로 개선하는 작업을 계속해 온 만큼 “감당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기본소득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분야별 예산 증감도 주목된다.농업·경제, 문화관광, 공공질서·안전, 보건, 교통·물류 등 지역의 미래와 직결되는 분야들은 예산이 고르게 확대됐다.이는 청양군이 정주 매력, 농업 경쟁력, 지역경제 활력, 안전성, 이동 편의성 등 지역 경쟁력 전반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반면 효율성 검토 결과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된 일부 행정 분야는 과감히 감액해 재정 운영의 선택과 집중을 실현했다.김 군수는 이러한 재정 전략을 바탕으로 청양군이 2026년에 추진할 6대 군정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정주 환경을 개선해 지역 활력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농업 기반을 구축해 농업의 지속성장 구조를 확립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또한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 서비스 확대, 생활 인구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역량 강화 및 주민 참여 확대 등은 청양군이 이미 여러 성과를 쌓아온 분야로 내년에도 지속 강조될 예정이다.여기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이라는 핵심 과제가 더해지면서 군정 방향은 보다 명확한 목표 의식과 추진 동력을 갖추게 됐다.민선 7·8기 성과도 이번 시정연설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김 군수는 “공모사업 271건을 통해 6835억 원의 국비·도비를 확보하고 도 단위 공공기관 4개소를 유치한 것은 청양군 행정 역사에서 매우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이는 단순한 재정 확보를 넘어 청양군이 중앙정부와 충청남도에서 신뢰받는 지자체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도 해석된다.2026년에는 청양군이 중점 투자해온 여러 인프라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지역 변화가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충남학생건강교육센터와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이 3월부터 공식 운영되면 교육 분야의 청양 위상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준공된 칠갑타워와 칠갑지구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관광 콘텐츠 확장에 힘을 보태게 되며 금성백조 민영 골프장까지 완공되면 청양을 찾는 관광객 수는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복지 분야에서도 청양복지재단 설립과 청양행복누리센터, 정산다목적복지관 건립이 마무리되면서 보다 촘촘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를 갖추게 된다.이 같은 교육·관광·복지 인프라의 완성은 청양군의 정주 여건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직접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무엇보다 김 군수가 올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힌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내년 군정 운영의 핵심과제이자 미래 전략의 중심축으로 꼽힌다.김 군수는 “이 사업이 청양군의 인구·경제·농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시범사업 종료 이후에도 기본소득이 지속될 수 있도록 청양형 정책 모델을 전국적 사례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시정연설을 마무리하며 김 군수는 “지역의 성장과 발전은 결코 멈춰서는 안 된다”며 “군민과 함께 이뤄온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통해 더 나은 청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11-25
-
금산군, 실체적 권리관계 부합 등기 신청 독려
충청남도_금산군_군청 금산군 제공
[충청25시] 금산군은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과 소유권 등기사항의 현행화를 위해 실체적 권리관계에 부합하는 등기 신청을 독려했다.부동산의 소유권 이전을 내용으로 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하면 거래계약의 잔금 지급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반드시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해야 한다.이를 지연하면 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에 따라 기준 금액의 최고 30%까지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또한,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기간 미등기 상태가 지속되면 기존에 부과된 과태료의 15%까지 추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군 관계자는 “관련 법령 및 절차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부동산 미등기에 따른 과태료 부과 사례가 없도록 지속적인 안내에 나설 계획”이라며 “군민들께서도 부동산 거래 시 합법적인 절차를 준수해 건전한 거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5
-
금산군, 금산읍 상리지구 뉴빌리지사업 주택정비 관련 설명회 개최
금산군, 금산읍 상리지구 뉴빌리지사업 주택정비 관련 설명회 개최 (금산군 제공)
[충청25시] 금산군은 오는 29일 금산읍 상5리·상7리에서 금산읍 상리지구 뉴빌리지사업을 위한 주택정비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이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총 35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까지 공원, 주차장, 도로, 공동이용시설 등을 조성한다.지난 6월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절차로 금산군 금산읍 상리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고시했으며 10월 부지매입을 위한 보상계획 열람공고를 실시하며 보상 절차의 기초 단계에 착수했다.이어, 이달 아인리와 상리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이후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보상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관련 절차를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다”며 “법령과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5
-
금산다락원, 연말 특별기획공연 해피 크리스마스 조성모 콘서트 개최
금산다락원, 연말 특별기획공연 해피 크리스마스 조성모 콘서트 개최 (금산군 제공)
[충청25시] 금산다락원은 12월 18일 오후 7시 생명의 집 대공연장에서 연말 특별기획공연 해피 크리스마스 조성모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국민 발라드 가수 조성모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따뜻한 감성을 통해 한 해의 끝자락의 금산군민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조성모 씨는 이번 공연을 위해 금산군민에게 직접 전하는 인사 영상도 촬영하며 남다른 애정과 기대를 드러냈다.무대 연출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조명·음향·특수효과 전문팀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빛과 음악, 감동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관객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 같은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만날 수 있다.공연 예매는 금산다락원 홈페이지 및 금산군 예매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으며 12월 2일 오전 10시부터 금산군민을 대상으로 우선 시작되며 남은 좌석에 한해 12월 3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예매를 진행한다.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2025-11-25
-
대한적십자봉사회 금산군지회, 사랑의 김장 나눔
대한적십자봉사회 금산군지회, 사랑의 김장 나눔 (금산군 제공)
[충청25시] 대한적십자봉사회 금산군지회는 지난 24일 금산읍행정복지센터에서 봉사원 및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눔에 나섰다.이번 김장 나눔은 겨울을 앞두고 지역 내 독거어르신,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취약 계층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움으로써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봉사자들은 배추 손질과 양념 버무리기, 포장 작업까지 역할을 나눠 참여했다.이 단체는 평소에도 취약계층 안부 확인, 생활 지원, 나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완성된 김장김치는 대한접십자봉사회 금산군지회를 통해 대상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서혜경 회장은 “적십자 봉사정신의 핵심은 어려운 이웃 곁에 가장 먼저 다가가 끝까지 지키는 것”이라며 “김장김치에 담긴 마음이 이웃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김장 나눔을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고 적십자의 인도주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이기영 금산읍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 오고 있는 대한적십자봉사회 금산군지회에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갖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5
-
금산군, 부리면 적벽강 일원 다슬기 300만 패 방류
금산군, 부리면 적벽강 일원 다슬기 300만 패 방류 (금산군 제공)
[충청25시] 금산군은 지난 24일 부리면 적벽강 일원에서 지역 하천 생태계 복원과 수질 개선을 위해 약 300만 패의 다슬기를 방류했다.이번 방류에 부리면을 포함한 금산군 어업계 및 감돌고기 문화마당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이 협력하는 형태로 추진됐다.참여 단체들은 방류 작업을 진행하고 향후 생태계 보전 활동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다슬기는 하천의 자연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생태 먹이사슬의 중요한 구성 요소다.군은 주민·지역단체와 함께 생태계 회복 사업을 추진하며 하천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과 정기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다슬기 방류는 지역 하천의 자연성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적벽강을 비롯한 지역의 주요 하천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 활동을 강화해 건강한 수생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5
-
세계로 나아가는 금산군, 일본 나고야 한국페스티벌 참가 및 닛신시 방문
세계로 나아가는 금산군, 일본 나고야 한국페스티벌 참가 및 닛신시 방문 (금산군 제공)
[충청25시] 세계로 나아가는 금산군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나고야시 에디온히사야 광장에서 열린 한국페스티벌 인 나고야 2025에 참가해 금산인삼과 금산세계인삼축제를 홍보하고 닛신시도 방문했다.이 행사는 주 나고야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일본 중부 지역의 대표 한국문화축제로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한일 시민 교류의 장이다.특히,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군은 축제 기간인 22일부터 23일까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금산인삼 제품을 전시하고 룰렛 이벤트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또한, 인삼쉐이크, 인삼요거트, 인삼장아찌 등 현장 시식 프로그램을 통해 금산인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삼의 섭취 방식과 효능을 소개했다.이 외에도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젊은 세대 관람객을 대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우, 금산인삼 효능 맞추기 룰렛 등 이벤트를 진행해 일본 현지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다음날인 24일에는 닛신시를 방문해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장을 찾았던 곤도 히로키 닛신시장 및 관계자들과 만나 향후 주민·학생 교류 및 인삼제품 수출 등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갔다.닛신시에는 금산에서 인삼·대추 등을 수입해 삼계탕 키트를 만들어 일본전역에 유통하는 지역기업이 있어 두 지역의 매개가 됐다.군 관계자는 “일본 중부 지역에서 열린 최대 규모의 한국문화교류 축제에 참여함으로써 금산인삼과 금산세계인삼축제를 널리 알렸다”며 “일본 닛신시와 협력 관계도 유지해 금산인삼이 일본 중부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금산인삼을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한 국제적인 교류 등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1-25
-
서천군의회 한경석 의원, 구도심 상권 살리기 2차 간담회
서천군의회 한경석 의원, 구도심 상권 살리기 2차 간담회 (서천군 제공)
[충청25시] 서천군의회 한경석 의원은 11월 24일 서천읍 구도심 상권 회복을 위한 제2차 민·관·의회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11일 열린 1차 간담회 이후, 군청 이전으로 심화된 구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고자 다시 열렸다.간담회에는 신현정 상인회장, 업종별 대표 상인, 홍성희 의원, 기획예산담당관, 경제진흥과장, 관광진흥과장, 민원지적과장, 서천읍장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회의에서는 먼저 군청 이전 이후의 변화와 상권 침체 현황,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 추진상황, 빈 점포 증가 등 기초자료가 공유되며 문제 해결의 공감대가 형성됐다.이어 지난 1차 간담회에서 제기된 방안들도 다시 정리되었다.△해물칼국수·치킨골목·카페거리 등 먹자골목 활성화 △맛집·카페 지도·앱 제작 △주차장 확보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유튜버·인플루언서 홍보 △업종별 상인회 조직 △노점상 정리 △불법주정차 단속 방식 개선 등이 주요 검토 사항으로 제시됐다.이번 2차 간담회에서는 한층 진전된 논의가 이어졌다.먼저 골목형상점가를 5개 권역으로 나누고 상인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6조의4에 따라 가맹점의 등록을 신청하도록 권장하게 되었다.이어 소상공인 지원과 특화거리 조성, 청년창업 유치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행정 부서에서도 시행 예정 또는 검토 중인 정책들을 공유해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특히 상권 회복의 핵심으로 꼽힌 교통·접근성 개선과 관련하여 주차시설 확충, 보행환경 개선, 노상주차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또한 서천읍성·향교 등 지역의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관광 연계 전략도 논의됐다.읍성 해설 프로그램 운영, 동문 및 주변 정비, 주차공간 개선 등 관광객 체류 시간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더불어 민·관·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상권 활성화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한 의원은 강원 정선 아리랑시장·고한 구공탄시장, 전남 강진 읍성권 재생, 경남 하동 악양시장·화개장터 등 전국 농촌 소도시의 대표적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고유 자산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체험형 상권 재생, 주민·상인 주도형 협력구조가 서천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경석 의원은 “군청 이전 이후 서천읍 구도심이 빠르게 쇠퇴하고 있다. 이는 행정만의 책임도, 상인만의 문제도 아닌 만큼 민·관·의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해법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들은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5
-
아산시, 2026년 예산 1조 9399억 원 편성…민생 회복·미래 산업 기반 확충 ‘총력’
아산시, 2026년 예산 1조 9399억 원 편성…민생 회복·미래 산업 기반 확충 ‘총력’ (아산시 제공)
[충청25시] 아산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7.68% 증가한 1조 9399억 원 규모로 편성하며,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담았다.오세현 아산시장은 25일 열린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을 민생 회복과 미래 산업 기반 확충을 동시에 이루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최근 정부가 국내 투자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강조하고,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이 대규모 미래 산업 투자를 통해 지방 거점을 확대하는 흐름을 언급했다.그는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경쟁력을 갖춘 아산은 이 흐름을 새로운 도약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명확한 비전과 분명한 계획 아래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아산시는 이러한 기조에 맞춰 가용재원을 최대한 본예산에 반영했다.오 시장은 본예산 중심의 재정 구조를 강화해 민생 안정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적시에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시급성과 효과성이 높은 현안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는 과감히 투자했다”고 설명했다.2026년도 일반회계 세입 예산은 1조 7457억 원으로 올해보다 7.34% 늘었다.지방세는 5277억 원, 지방교부세는 2743억 원이 증가해 세입 증가를 견인했다.세출은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6874억 원을 반영해 생활안전망을 강화하고, 환경·도로·교통·도시개발 등 인프라 확충에 3651억 원을 배정했다.산업 진흥 분야에는 2277억 원, 문화·관광·체육·교육 분야에는 1310억 원, 공공행정·안전 분야에는 1219억 원, 예비비와 기타분야 2126억원을 반영했다.특별회계는 총 1942억 원 규모다.오 시장은 내년도 시정 운영의 핵심으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꼽았다.그는 최근 유치가 확정된 3000억 원 규모의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을 기반으로 아산을 생산 중심지를 넘어 국가 전략기술 R&D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제조 AI 스타트업파크 조성, AI 데이터센터 건립, 미래차 인공지능 전환 대응 SDV 플랫폼, 첨단반도체 패키징 특화단지 유치 등을 통해 아산을 첨단 기술혁신과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아울러 KTL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센터 등 혁신기관 집적을 통해 K-바이오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설명했다.5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도시 기반 확충도 속도를 낸다.시는 여의도 4배 규모의 17개 산업단지와 탕정제2신도시 개발 등 20여 개 도시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교통 인프라는 6700억 원이 투입되는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를 중부권 혁신 복합 중심지로 조성하고, GT-C 노선 연장을 통해 ‘30분 도시 아산’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원도심 도시재생과 서북부 지역의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등 균형발전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복지·생활 분야에서는 ‘아산형 기본사회’실현을 위한 9대 로드맵을 토대로 돌봄·의료·주거·교육 등 전 영역의 안전망을 강화한다.장애인 자립 지원, 어르신 복지, 다문화·청년 정책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이와 함께 친환경·지역농산물 공급 확대, ICT 기반 스마트 농업, 탄소중립·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통해 농업과 환경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오 시장은 “2026년 예산은 민생 안정과 지역 활력 회복,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아산시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시민·시의회·집행부가 원팀이 되어 50만 자족도시를 준비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지금 우리는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라는 역사적 변곡점에 서 있다”며 “아산시가 새로운 기회를 움켜쥐고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 시민·시의회·집행부가 함께 50만 자족도시를 준비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말했다.
2025-11-25
-
이완섭 서산시장, “만화개진의 자세로 서산의 미래 열겠다”
이완섭 서산시장, “만화개진의 자세로 서산의 미래 열겠다” (서산시 제공)
[충청25시] 이완섭 서산시장이 25일 제30회 서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만화개진의 자세로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의 중심을 ‘경제 회복’과 ‘미래 준비’라고 강조했다.먼저, 내년도 정부예산에 서산공항의 설계비가 반영된 점과 올해 두 번째 국제 크루즈선의 취항, 3천110억 원 규모의 지속가능항공유 종합실증센터 유치, 신청사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보원사지 오층석탑 국보 승격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이어, 2026년에는 전년보다 569억 원 늘어난 1조 3천67억 원의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시에 따르면, 본예산안이 1조 3천억 원을 넘어선 규모로 제출되는 것은 최초이자 역대 최대로, 이중 행정운영경비와 예비비 등을 제외한 순 사업예산은 1조 1천101억 원이다.시는 산업·경제 분야에 3천811억 원을 편성, 서산공항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내년 중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또한, 서산~영덕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국제 크루즈선의 세 번째 운항도 빈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서산~대산 간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6개 도로 사업, 국도 29호선 스마트 감응신호 체계 운영 등으로 산업단지와 도시를 잇는 교통 인프라를 완성해 나간다.복지·보건·교육 분야 예산은 4천142억 원을 편성했으며, 이를 전국 최고 수준의 보훈수당 지급과 노후 경로당 신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장애인 국민체육센터와 장애인복지관 건설사업도 본격 추진하며, 팔봉 국민체육센터와 지역 파크골프장, 지곡면 야외체육시설 등 계획된 시설들의 완공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해봄센터의 본격적인 운영과 함께 AI·디지털 체험실 조성을 완료해 학생들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초등학교 수업 준비물 지원 등을 통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문화·관광 분야에는 572억 원을 편성했으며, 이를 통해 문화예술타운을 비롯한 보원사지 방문자센터, 내포-서산 공연예술지원센터 등 문화 향유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한다.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갯벌식생 복원사업, 가야산 산림복지단지, 잠홍저수지 수질개선 등의 원활한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안전·환경 분야에는 2천369억 원을 편성했으며, 이를 통해 자원회수시설을 주민 편익·체험 관광 시설로 운영한다.또한, 도시 침수 대응 사업과 CCTV 지능형 선별 관제 등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이어, 대각선 횡단보도, 바닥 보행 신호등, 회전교차로, 스마트 정류장 설치 확대 등을 통해 시민의 교통 편의를 한층 높일 방침이다.이 밖에도 신청사 건립과 주변 도시환경 개선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조성하고, 수석·공림·예천3·잠홍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성장 기반을 다진다.이완섭 서산시장은 “만화개진은 시민과 함께 협력하고 어우러져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미래를 함께 열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명”이라며 “앞으로도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1-25
-
-
-
-